'설강화' 정해인X지수, 운명적인 재회..위기 속 로맨스 [종합]

김미화 기자 / 입력 : 2021.12.19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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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강화' 방송화면 캡처


'설강화 : snowdrop'(이하 '설강화')가 첫 방송부터 배우들의 밀도 있는 연기와 입체감 있는 캐릭터로 첫방부터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난 18일 첫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설강화'(극본 유현미/ 연출 조현탁/ 제작 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 JTBC스튜디오/ 이하 '설강화')가 배우들의 호연과 빠른 전개로 성공적인 첫발을 내디뎠다.


이날 방송에서는 호수여대 1학년인 영로(지수 분)가 재독교포 출신 대학원생으로 위장한 수호(정해인 분)를 극적으로 다시 만나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4대4 방팅에 나간 영로, 혜령(정신혜 분), 설희(최희진 분), 분옥(김혜윤 분). 영로는 첫눈에 수호에게 호감을 갖게 되지만, 파트너 뽑기에서 분옥이 수호를 먼저 선택해 실망했다.

이후 영로는 미팅 뒤에 찾아간 레코드 가게에서 우연히 수호를 다시 만나게 되고, 경찰 단속으로 위기에 처한 그를 임기응변으로 구해주게 되며 감정을 쌓았다. 영로는 수호가 사준 테이프 값을 돌려주겠다며 다시 만날 약속을 잡았지만 수호는 약속 장소에 나타나지 않아 영로를 실망하게 했다.


6개월 후, 수호는 북에서 받은 임무를 수행하다 안기부에 쫓기게 되었고, 크게 부상을 당한 상태로 영로가 있는 호수여대 207호 기숙사로 숨어들어갔다. 안기부 직원들이 기숙사까지 들어온 위급한 상황에서 피투성이인 남자를 발견한 영로는 그 남자가 6개월 전 방팅에서 만났던 수호임을 깨닫고 놀랐다.

이날 방송은 수호와 영로의 설레는 로맨스와 배우들의 존재감 넘치는 연기, 속도감 있는 전개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입체감 있는 캐릭터들과 배우들의 호연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치명적인 매력의 외과의사 강청야(유인나 분), 강렬한 존재감을 보인 안기부 요원 이강무(장승조 분), 장한나(정유진 분), 차가운 원칙주의자 피승희(윤세아 분), 감정에 솔직한 전화 교환원 계분옥(김혜윤 분), 정치 권력을 위해 대립하는 남태일(박성웅 분)과 은창수(허준호 분)까지 다양한 역할의 배우들이 열연을 펼쳤다.

'설강화' 2회에서는 수호를 추격하던 이강무와 안기부 직원들이 기숙사를 샅샅이 수색하는 가운데, 부상당한 수호를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혼란에 빠지는 영로와 207호 기숙사 학생들의 모습이 담길 예정이라 기대를 모은다.

한편 '설강화'는 1987년 대선 정국을 배경으로 정치적 음모와 첩보전, 그 와중에 꽃핀 로맨스를 그린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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