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배성우, '말할 수 없는 비밀'→'머니게임' 세컨드 찬스 通할까 [★NEWSing]

전형화 기자 / 입력 : 2021.12.23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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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이후 1년여 동안 자숙해온 배성우가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과 드라마 '머니게임'으로 활동을 재개한다.
음주운전 사실이 불거진 뒤 자숙해온 배우 배성우가 1년여만에 연기활동을 재개한다.

23일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에 따르면 배성우는 한국판으로 리메이크되는 영화 '말할 없는 비밀'(감독 서유민)에 출연한다. 소속사 측은 "작품에 대해서는 오랜 고민 끝에 출연을 결정했다. 배성우는 지금도 충분히 잘못을 인정하고 있고, 자숙하고 있으며 작품을 통해 초심으로 돌아가 더욱 연기에 매진하는 모습 보여 드리겠다"고 전했다.


'말할 수 없는 비밀'은 2008년 개봉한 동명의 대만 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 피아노 천재인 전학생이 오래된 연습실에서 신비스러운 음악을 연주하던 여학생을 만나면서 시작되는 판타지 로맨스 영화다. 도경수, 원진아, 신예은이 주연을 맡은 가운데, 배성우는 극 중 도경수의 아버지이자 선생님 역할을 맡았다.

또한 배성우는 한재림 감독이 처음으로 연출하는 드라마 '머니게임'에도 출연을 결정했다. '머니게임'은 배진수 작가의 동명 웹툰인 '머니게임'과 후속작 '파이게임'을 바탕으로 새롭게 각색한 8부작 드라마. 100일 동안 총상금 448억원을 놓고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참가자 8명이 100일 후 448억원을 나눠갖게 되지만 물건을 구매할 경우 물가가 1000배로 적용돼 총상금에서 차감된다는 설정이다.

'관상' '더 킹' 등을 연출한 한재림 감독은 영화 '비상선언' 이후 차기작을 고민하던 중 스튜디오N과 손잡고 '머니게임'을 연출, 처음으로 드라마 작업을 한다. '머니게임' 주인공은 류준열이 맡아 '더 킹' 이후 한재림 감독과 재회한다. 배성우는 '더 킹'으로 인연을 맺은 한재림 감독과 다시 호흡을 맞추게 됐다.


배성우는 지난해 11월 음주운전에 적발된 사실이 알려진 뒤 방영 중이던 SBS 드라마 '날아라 개천용'에서 하차하고 모든 활동을 중단한 채 자숙해왔다. 당시 '날아라 개천용'에서 배성우가 하차하자 같은 소속사 정우성이 긴급투입해 드라마를 마무리했다.

이로써 그간 두문불출하고 반성을 계속 해온 배성우는 조심스럽게 연기활동을 재개하게 됐다. '말할 수 없는 비밀'에선 비록 비중은 크지 않지만 신인배우의 자세로 돌아가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머니게임'으로 또 한 번 기회를 얻게 된 배성우는 작품에 누가 되지 않도록 연기 뿐 아니라 생활태도도 겸손한 자세로 임하겠다는 각오라는 후문.

'세컨드 찬스'를 얻은 배성우가 다시 대중의 사랑을 받는 배우가 될 수 있을지, 그가 품은 반성과 각오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전형화 기자 aoi@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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