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송강호·임수정·전여빈, 김지운 감독 '거미집' 호흡 [종합]

전형화 기자 / 입력 : 2021.12.30 09:35 / 조회 : 67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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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호와 임수정, 전여빈이 김지운 감독의 '거미집'으로 호흡을 맞춘다.
송강호와 임수정, 전여빈 등이 김지운 감독의 신작 '거미집'으로 호흡을 맞출 전망이다.


30일 영화계에 따르면 세 배우는 최근 김지운 감독이 연출하는 '거미집'에 출연하기로 결정하고 세부사항을 조율 중이다. '거미집'은 영화 속 영화에 대한 이야기로 당초 신연식 감독과 송강호가 함께 하기로 한 작품이었다.

하지만 '거미집'이 쉽사리 투자가 되지 않자 프로젝트가 보류됐다. 송강호는 이후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한국영화 '브로커'와 신연식 감독의 '1승'을 촬영했다.

이후 '거미집' 프로젝트는 송강호, 김지운 감독 등과 함께 제작사 앤솔로지스튜디오를 설립한 최재원 대표가 맡으면서 본격적인 궤도에 오르기 시작했다. 애플TV플러스 'Dr. 브레인' 연출을 끝낸 김지운 감독이 '거미집'에 관심을 보이며 각색 작업에 돌입했고, 송강호 다시 합류하면서 주요 부문 캐스팅 작업에 돌입했다. 김지운 감독과 송강호, 최재원 대표는 '놈놈놈' '밀정' 이후 '거미집'으로 세 번째 의기투합한다.

임수정은 '거미집'으로 '장화, 홍련'으로 인연을 맺은 김지운 감독의 러브콜을 받고 일정을 조율하며 준비 중이다. 전여빈은 드라마 '상견니' 일정을 조율하면서 '거미집'을 함께 할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해 계속 노력 중이다. 당초 대세로 떠오른 남자배우도 합류하기로 했으나 다른 작품과 일정을 맞출 수 없어서 프로젝트에서 하차하고 다른 배우를 캐스팅 중이다.


송강호와 임수정이 영화 밖 인물을, 전여빈은 영화 속 인물을 연기하게 될 예정이다.

앤솔로지스튜디오 설립 첫 작품이 될 '거미집'은 주요 캐스팅을 마무리하고 내년 2월 촬영에 들어가는 것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전형화 기자 aoi@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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