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남편' 김성희, 최지연에 "오승아한테 붙어 사는 한기웅=거머리"

오진주 인턴기자 / 입력 : 2021.12.30 19:36
  • 글자크기조절
image
/사진=MBC '두번째 남편' 방송 화면


'두 번째 남편'에서 최지연과 김성희가 서로 머리끄덩이를 잡았다.

30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두 번째 남편'에서는 문상혁(한기웅 분)과 윤재경(오승아 분)이 병실에 있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는 양말자(최지연 분)와 박행실(김성희 분)이 나란히 병실에 누워 있었다. 이에 간호사는 문상혁과 윤재경에게 "두 분이 갑작스러운 충격과 스트레스로 실신한 거 같다"며 "그 외에 별다른 이상은 없다"라고 설명했다.

양말자가 끙 앓는 소리를 내자, 문상혁은 "엄마 좀 정신이 들어요?"라며 걱정했다. 그는 "아휴 이게 꿈이었으면 얼마나 좋냐. 내 돈. 내 돈방석. 내 전 재산인데 한입에 털어놓다니"라며 통곡했다.

박행실도 "재경아 나 살아있는 거지 나 좀 꼬집어봐. 사채까지 얻어서 돈을 잃었으니 어떡하냐. 아파트 담보까지 잡았다"라며 앓는 소리를 했다.


윤재경은 "그럼 이제 어디서 살 거냐"라고 물었고, 박행실은 벌떡 일어나 "모든 원흉은 다 저 여자야"라며 양말자를 향해 "당신이 꼬드겨서 날렸으니까 가게라도 파서 내 돈 내놔"라고 소리를 쳤다.

이에 양말자는 "거머리처럼 들러붙은 게 누구냐"며 비아냥댔고, 박행실은 "우리 재경이한테 붙어사는 당신 아들이 거머리잖아"라고 쏘아붙였다. 또한 "안 그래도 속이 말이 아닌데 어디서 주둥이를 털어?"라고 했고, 박행실은 "뭐? 주둥이? 머리털을 확 뽑아 버릴라"라며 머리끄덩이를 잡았다.

이어 "오늘 너 죽고 나 살자"라며 함께 머리채를 잡으며 병실을 아수라장으로 만들었다.

한편 지난 방송에서 양말자와 박행실은 봉선화(엄현경 분)의 계략으로 부동산 사기를 당했다.

오진주 기자 star@mtstarnews.com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