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유니폼을 입게 된 하준영. /사진=뉴시스 |
NC는 31일 "나성범의 보상선수로 투수 하준영(22)을 지명했다"고 발표했다.
하준영은 1999년생 왼손 투수로 서울이수초-성남중-성남고를 졸업하고 2018 KBO 신인 드래프트 2차 2라운드 16순위로 KIA에 입단했다. 첫 해 1군에 데뷔해 2년간 74경기에 출장, 6승 2패 15홀드 평균자책점 5.88을 기록했다. 이후 팔꿈치 수술을 받아 올해 7월 퓨처스리그 3경기(3이닝)에 등판했다.
임선남 NC 단장은 "하준영 선수는 뛰어난 구위를 갖춘 젊은 좌완 투수이다. 2020년 5월 팔꿈치 수술을 받은 후 현재 재활 마무리 단계에 있다. 재활 관련 리스크를 감수할 정도의 기량과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내년 시즌뿐 아니라 중장기적으로도 불펜에 큰 힘이 돼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준영은 내년 2월 NC의 CAMP 2(NC 스프링캠프) 일정에 맞춰 팀에 합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