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선수 복귀 미정... 틸리카이넨 감독 "우린 원맨팀 아니다" [★수원]

수원=김동윤 기자 / 입력 : 2022.01.13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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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한선수./사진=한국배구연맹
세터 한선수(37·189cm)의 복귀가 불투명해지면서 대한항공의 1위 수성 계획에도 비상이 걸렸다.

토미 틸리카이넨(35) 감독13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한국전력과 도드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원정 경기를 앞두고 "한선수는 오늘 로스터에 포함되지 않았다. 회복하고 돌아오려면 시간이 걸릴 것 같다"고 전했다.


한선수는 지난 6일 안산 OK금융그룹과 경기에서 3세트 중반 왼쪽 새끼손가락 부상으로 교체됐다. 그 뿐만 아니라 당분간은 보기 힘들 전망이다. 지난 삼성화재전(2:3 패배)에 이어 유광우(37)가 당분간 주전 세터로서 팀 공격을 이끈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삼성화재전은 졌지만, 전반적으로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서브 연속 득점을 허용한 것이 컸다"고 패인을 짚으면서 "그래도 유광우(37)가 잘해주고 있다. 많은 신뢰를 갖고 있다. 어떻게 해야 할지 아는 선수고 지난 삼성화재전도 공격을 잘 이끌었다"고 칭찬했다.

현재 승점 40점(13승 9패)으로 KB손해보험과 승점 동률로 치열한 1위 다툼 중인 대한항공에 있어 세트당 세트 2위(10.7개)를 기록 중인 한선수의 존재감은 상당하다.


그러나 틸리카이넨 감독은 "우리는 원맨팀이 아니다"라고 잘라 말하면서 "한선수의 부상이 안타깝고 빨리 돌아오면 좋겠지만, 대한항공만의 스타일을 유지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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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윤 | dongy291@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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