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흥! 최민식→유아인·김선호, 임인년 빛낼 호랑이띠 스타ⓛ

김나연 기자 / 입력 : 2022.02.0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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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식, 신하균 / 사진=스타뉴스
2022년 임인년(壬寅年), 영화, OTT 계에 '범이 내려온다'. 최민식부터 유아인, 류준열까지 세대 불문 호랑이띠 스타들이 포효할 준비를 마치고 줄줄이 대기 중이다. 왕성한 활동을 통해 호랑이의 역동적인 기운을 펼칠 이들의 활약에 기대감이 모인다.

먼저 1962년생 호랑이띠 최민식은 그 누구보다 활발한 활동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이자 칸 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작인 임상수 감독의 '행복의 나라로'가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행복의 나라로'는 시간이 없는 탈옥수 203(최민식 분)과 돈이 없는 환자 남식(박해일 분)이 우연히 거액의 돈을 손에 넣고 인생의 화려한 엔딩을 꿈꾸며 특별한 동행을 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어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감독 박동훈)의 개봉도 앞두고 있다.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는 수학을 공부하길 포기한 고등학생 지우(김동휘 분)와 신분을 숨기고 살아가는 탈북한 천재 수학자 학성(최민식 분)이 만나 서로가 지닌 상처를 마주하고 내일의 가능성을 찾아 나가는 이야기를 다룬다.

스크린에 이어 OTT에도 처음으로 진출한다. 최민식은 디즈니플러스(디즈니+)의 오리지널 드라마 '카지노'(가제)에 출연한다. '카지노'는 영화 '범죄도시'의 강윤성 감독이 연출한다.

1974년생 신하균도 OTT로 향한다. 지난해 JTBC 드라마 '괴물'로 다시 한번 자신의 진가를 입증한 신하균은 이준익 감독의 첫 OTT 시리즈물인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욘더'에 출연한다. '욘더'는 과학기술의 진보가 만들어낸 세계 욘더를 마주한 인간군상을 통해 삶과 죽음, 영원한 행복의 본질에 대해 물음을 던지는 작품으로, 신하균은 아내의 죽음 뒤 공허한 삶을 이어가는 사이언스M의 기자 '재현'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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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 류준열, 김선호 / 사진=스타뉴스
스크린과 OTT를 이끌 1986년생 스타들도 있다. 배우 유아인이 대표적이다. 코로나19 이후 꾸준한 '열일'을 이어간 배우 중 한 명인 유아인은 영화 '#살아있다', '소리도 없이', 넷플릭스 드라마 '지옥'까지 자신의 연기력은 물론 작품의 대중성까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그는 먼저 일찌감치 촬영을 마친 영화 '승부'(감독 김형주)와 '하이파이브'로 관객들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바둑을 소재로 하는 영화 '승부'는 한국 바둑의 전설이자 전 국회의원인 조훈현과 그의 제자 이창호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 유아인과 이병헌이 호흡을 맞춘다는 사실만으로도 기대감을 높인다.

'하이파이브'(감독 강형철)는 우연히 초능력을 얻게 된 다섯 명이 그들의 초능력을 탐하는 자들과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 유아인과 함께 이재인, 안재홍, 라미란, 김원희가 출연해 상업 영화의 재미를 최대치로 끌어올릴 예쩡이다.

이외에도 유아인은 넷플릭스 드라마 '서울대작전'의 촬영에도 한창이다. '서울대작전'은 1988년 서울올림픽 개막식 당일, VIP 비자금 수사 작전에 투입된 상계동 슈프림팀의 쾌속 질주를 담은 카체이싱 액션 블록버스터. 유아인은 상계동 크루를 이끄는 최강의 드리프터 동욱 역을 맡는다.

류준열은 영화 '외계+인'(감독 최동훈)의 촬영을 끝마치고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외계+인'은 고려 말 소문 속의 신검을 차지하려는 도사들과 외계인이 출몰하는 2022년 현재 사이에 시간의 문이 열리며 펼쳐지는 기상천외한 이야기다. 류준열은 김우빈, 김태리, 소지섭, 염정아 등과 호흡을 맞춘다.

이어 영화 '올빼미'(감독 안태진)의 출연도 확정 지으며 올해도 '열일'을 예고하고 나섰다. '올빼미'는 조선 인조시대를 배경으로 청나라에서 돌아온 소현세자의 죽음을 둘러싼 일을 그린 이야기로, 류준열은 유해진과 '택시운전사', '봉오동전투'에 이어 세 번째 연기 호흡을 맞추게 됐다.

지난해 '자산어보'(감독 이준익)뿐만 아니라 추석 연휴 '보이스'(감독 김선·김곡)의 주연을 맡아 부지런하게 관객을 만난 변요한은 '한산: 용의 출현'(감독 김한민)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한산: 용의 출현'은 김한민 감독이 '명량' 이후 7년 만에 내놓는 영화로, 명량 대첩 5년 전, 수세에 몰린 조선을 방어하기 위한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들의 전략과 패기의 '한산해전'을 그린 전쟁 액션 영화다.

배우 김선호 또한 올해 활약이 기대되는 호랑이띠 스타다. tvN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를 통해 명실상부 대세 반열에 올랐던 김선호는 전 연인 A씨로부터 혼인을 빙자해 임신 중절을 강요했다는 사생활 폭로에 휩싸이며 제동이 걸렸다.

자신이 출연 중이던 KBS 2TV 예능프로그램 '1박2일'을 비롯해 출연 예정이던 영화 '도그데이즈', '2시의 데이트'에서 하차한 바 있다. 그러나 김선호는 지난달 영화 '슬픈열대'(감독 박훈정)의 촬영을 시작으로 활동을 재개했다. 그가 올해 다시 기지개를 켤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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