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아시안컵] '원더골' 지소연, "호주 꺾어 기뻐...결승에 꼭 가겠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2.01.30 20:07
  • 글자크기조절
image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원더골의 주인공 지소연이 결승에 꼭 갈 것이라 약속했다.

콜린 벨 감독이 지휘하는 대한민국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은 30일 오후 5시(한국시간) 인도 푸네에 위치한 시리시브 차트라파티 스포츠종합타운에서 열린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8강에서 호주에 1-0 승리를 거뒀다.


이날 한국은 일찌감치 앞서나갈 기회가 있었다. 전반 39분 이금민이 PK를 얻어냈다. 하지만 키커로 나선 조소현이 실축하고 말았다. 우승 후보인 호주는 계속 한국을 압박했고 한국은 이에 맞서 공격적으로 나섰다.

팽팽하던 0의 균형이 이어지던 후반 43분, 한국의 뒤늦은 선제골이 터졌다. 지소연이 엄청난 중거리 슈팅으로 호주의 골망을 흔들었다. 결국 한국은 1-0으로 승리할 수 있었다.

경기를 마친 지소연은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힘든 경기를 치른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 호주를 꺾었다는 것은 정말 의미가 있다. 4강 진출의 기쁨은 오늘까지만 누리려고 한다. 결승에 꼭 진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언급했다.


조소현의 PK 실축에 대해선 "후반에 우린 더 강한 모습을 보였기에 만회할 수 있었다. 우린 이기고자 하는 마음이 더 강했다"라고 밝혔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2023년 호주-뉴질랜드 FIFA 여자 월드컵 본선에 직행하게 됐다. 3년 연속 진출이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