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아이돌' 선예→가희, 3개월간 여정 끝..엄마들의 날갯짓[★밤TV]

이시연 기자 / 입력 : 2022.02.04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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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엄마는 아이돌' 방송 화면
'엄마는 아이돌'에서 그룹 마마돌(M.M.D)이 단독 콘서트로 3개월간의 여정을 맺었다.

4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엄마는 아이돌'에서는 마마돌 멤버들(가희 박정아 별 양은지 현쥬니 선예)이 '엠카운트다운' 데뷔 무대에 이어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무대에서 가희, 박정아, 별은 애프터스쿨의 '디바'를 열창했고 선예, 현주니, 양은지는 2NE1의 '내가 제일 잘 나가'를 선보였다. 또한 박정아와 별, 선예는 'Stand Up For Love'으로 합동 무대를 꾸몄다.

특히 '내가 잘 나가' 무대에서는 난데없이 산다라박이 등장했고 관객들은 "2NE1과 원더걸스의 조합을 최고"라며 환호했다.

산다라박은 "7년 만에 무대에 선다"라며 "첫 회부터 시청했는데 제가 결혼한 것도 아닌데 괜히 감정이입하고 눈물 흘리면서 봤다. 이번에 이 세 분(선예, 양은지, 현쥬니)이 무대를 한다길래 응원차 함께하게 됐다"며 합류한 이유를 밝혔다.


마마돌 멤버들은 팬들 앞에서 타이틀 '우아힙'을 선보이며 콘서트를 마무리했다. 별은 "우리의 모든 시간과 땀과 눈물이 여기에 들어있으니까 너무 자랑하고 싶었다"며 여섯 멤버의 마지막 무대를 설명했다. 무대 후 멤버들은 아쉬움에 뜨거운 눈물을 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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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엄마는 아이돌' 방송 화면
객석에서 무대를 감상한 배윤정은 "엄마는 정말 위대하다. 엄마는 정말 강하다는 걸 다시 한번 느꼈고 감동의 무대를 잘 봤다"며 축하했고 별의 시어머니 김옥정 여사는 "아주 자랑스럽고 세 자녀를 양육하면서 언제 이렇게 연습했는지 너무 기특하다"며 며느리 별을 위로했다.

양은지의 언니 양미라는 "워낙 실력이 출중했는데 엄마 파워가 더해지니까 정말 무시무시하다. 너무 멋졌고 이 무대를 한 번만 보고 끝내는 게 너무 아쉽다. 더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게 활동을 더 하면 좋겠다 라는 아쉬움이 있다"며 무대를 본 소감을 밝혔다.

같은 엄마로서 MC 홍진경 또한 "모든 무대가 아티스트에게는 중요하다. 그런데 오늘 무대는 거 특별하고 소중하고 아쉬울 수 있다. 그래서 나도 마음이 심란하고 여러 가지 감정이 든다. 이 무대가 제발 마지막이 아니고 새로운 시작이길 바란다"며 눈물을 보였다.

이번 프로젝트로 3464일 만에 다시 무대에 선 가희는 노래에 대한 부담감을 떨쳐냈고, 4353일 만에 다시 무대에 선 박정아는 다시 트렌디한 보컬로 돌아왔다. 33088일 만에 다시 무대에 선 별은 발라드 가수에서 아이돌이 됐다.

1882일 만에 다시 무대에 선 현쥬니는 다시 가수가 됐고, 3231이 만에 다시 무대에 선 선예는 마마돌의 메인보컬이 됐다. 누구보다 열심히 노력한 엄마들은 3개월의 여정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시연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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