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의 결승전' 한국 여자축구, 중국전 선발 라인업 공개

김명석 기자 / 입력 : 2022.02.06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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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여자 축구대표팀. /사진=대한축구협회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결승전에 나설 대한민국 여자 축구대표팀(FIFA랭킹 18위)의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최근 4경기 연속 같은 최정예 베스트11이 출격한다.

콜린 벨(61·영국)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6일 오후 8시(한국시간) 인도 나비 뭄바이의 D.Y 파닐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대회 결승전에서 중국(FIFA랭킹 19위)과 격돌한다.


한국은 손화연(인천현대제철)이 최전방에 포진하고, 이금민(브라이튼&호브 알비온 위민)과 최유리(현대제철)가 측면 공격수로 나선다.

지소연(첼시 위민)과 조소현(토트넘 위민)이 중원에서 호흡을 맞추고, 양 측면 윙백엔 추효주(수원FC 위민)와 김혜리(현대제철)가 자리한다.

수비는 심서연(세종스포츠토토)와 임선주(현대제철), 이영주(마드리드CFF)가, 골문은 김정미(현대제철)가 각각 지킨다.


선발 11명은 지난 일본과의 조별리그 3차전과 호주와 8강전, 필리핀과 준결승전과 동일하다. 포메이션은 이영주의 위치에 따라 3-4-3과 4-3-3을 오갈 전망이다.

벤치에는 이민아와 장슬기(이상 현대제철)와 여민지, 박예은(이상 한국수력원자력) 등이 앉는다.

앞서 호주와 8강전 승리로 2023 FIFA(국제축구연맹) 여자 월드컵 본선 진출권을 따낸 한국은 필리핀을 꺾고 사상 처음으로 여자 아시안컵 결승에 진출했다. 중국까지 꺾으면 사상 첫 결승 진출을 넘어 역대 첫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쌓는다.

역대전적에서는 한국이 4승 7무 28패로 열세이고, 최근 7경기 연속(2무5패) 중국전 승리가 없다. 그러나 이번 여자 대표팀은 앞서 조별리그와 8강전에서도 역대전적에서 크게 열세였던 일본과 비기고, 호주를 꺾은 바 있다.

이 대회 최다 우승국(8회)인 중국은 대만과 이란을 꺾고 조별리그 A조를 1위로 통과한 뒤 8강에서 베트남, 준결승에서 일본을 차례로 제압했다. 앞서 일본과 준결승에선 연장 혈투를 거쳐 승부차기 끝에 결승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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