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아이돌' 현쥬니 "마마돌, 점수 매길 수 없다..우린 최고!"[인터뷰③]

안윤지 기자 / 입력 : 2022.02.11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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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아이돌' 배우 현쥬니 인터뷰 /사진제공=에일리언컴퍼니
'엄마는 아이돌' 배우 현쥬니가 그룹 마마돌 멤버들과 끈끈한 우정을 보였다.

현쥬니는 지난 10일 tvN 예능프로그램 '엄마는 아이돌' 종영을 맞이해 스타뉴스와 서면 인터뷰를 진행했다. '엄마는 아이돌'은 출산과 육아로 잠시 우리 곁을 떠났던 스타들이 완성형 아이돌로 돌아오는 레전드 맘들의 컴백 프로젝트.


'엄마는 아이돌'로 탄생한 마마돌엔 현쥬니를 포함해 선예, 가희, 박정아, 양은지, 별이 속해 있다. 각자 다른 분야에서 활동했지만 아이돌 그룹, 또 '엄마'란 공통점이 있기에 쉽게 친해질 수 있었을 터. 현쥬니는 "아무래도 엄마들이다 보니 아이, 가족 이야기를 많이 했다. 연습을 나왔을 때, 아기들이 아프기도 하고 걱정도 많이 했었다"라며 "각자의 근육통들이 어마어마했기 때문에 '너 어디 아파 나 여기 아파' 이런 얘기도 많이 했다. 그리고 이 일정이 끝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얘기도 했었다"고 얘기했다.

그는 "우린 어느 한 명을 꼽을 수 없을 정도로 잘 맞지 않는 멤버가 없었다. 우린 여섯 명이 하나다. 우리 엄마들만의 세계관이 있다"며 단단한 우정을 과시했다.

'엄마는 아이돌'에서 화제가 됐던 건 바로 '찐친 무대'다. 선예와 함께 활동했던 원더걸스 멤버 선미, 제작자 박진영, 쥬얼리 멤버들과 나윤권 등이 '친구'란 이름으로 뭉쳐 마마돌과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무대 당시, 출연진들은 계속 눈물을 흘리며 그들의 사연에 공감하고 또 기뻐했다.


현쥬니는 "선예의 무대를 보는데 자신의 꿈을 처음부터 이끌어줬던 제작자, 멤버들과 무대를 하는 걸 보면서 세월이 흘렀는데도 불구하고 그런 관계가 지속되고 한 무대에서 노래를 부를 수 있다는 게 너무 부러웠다"라며 "나도 함께 일하고 있는 회사 분들과 오랫동안 추억을 쌓고 싶은 생각이 있고 내가 잘돼서 시상식에 갔을 때 자랑스럽게 이름을 외쳐주고 싶은 꿈이 있었기 때문이다. 선예의 무대가 특히나 너무 너무 부러웠다. 쥬얼리 무대 같은 경우는 정아 언니를 주축으로 흔들리지 않는 쥬얼리만의 바이브가 너무 멋있었다. 그걸 나는 이루지 못한 게 조금 속상하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숨 가쁘게 달려온 '엄마는 아이돌'과 마마돌은 콘서트를 끝으로 긴 여정을 마무리하게 됐다. 현쥬니는 "내게 만족하는 정도는 80%다. 춤 추면서 노래하는 게 처음이라 다른 멤버들에 비해 부족했던 부분이 많을 수밖에 없다. 그래서 20% 더 노력해야 100%가 될 수 있었지 않았나 싶다"라면서도 "마마돌은 점수로 매길 수 없다. 우리는 최고니까!"라고 그룹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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