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사람들' 박민영, 윤박 정리→송강과 술김에 하룻밤 [★밤TView]

이시호 기자 / 입력 : 2022.02.13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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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기상청 사람들' 방송 화면 캡처
'기상청 사람들' 배우 박민영과 송강이 술김에 하룻밤을 보냈다.

13일 방송된 JTBC 토일 드라마 '기상청 사람들 : 사내연애 잔혹사 편'에서는 한기준(윤박 분)과 진하경(박민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한기준은 10년 간 사내 연애를 해왔던 진하경을 두고 채유진(유라 분)과 바람을 폈다. 심지어 결혼을 한 달 앞두고 일어난 일이었다. 진하경은 "네가 나한테 어떻게 그러냐"며 오열했고 한기주는 "미안하다. 내가 진짜 개자식이다"며 사과했다. 하지만 두 달 뒤 한기주는 아파트가 두 배 가까이 올랐다며 "나 돈 없는 거 너도 알지 않냐. 이런 일로 얼굴 붉히고 싶지 않아서 그렇다"며 진하경에 '반반'을 운운했다.

이어 고봉찬(권해효 분)은 한기주의 전근이 취소됐으니 마주치기 껄끄러울 것이라는 이유로 진하경을 스위스로 보내려 했다. 진하경은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했으나 고봉찬은 엄동한(이동욱 분)을 총괄 2팀 선임 예보관으로 덜컥 발령시켜 버렸다. 이에 총괄 2팀은 곧 과장이 바뀌겠다며 술렁였다.

진하경은 이어 5월의 이상저온으로 인한 기자회견 때문에 본청에 모인 채유진과 동료들을 발견했다. 채유진은 한기준과 결혼하니 어떻냐고 묻는 동료들에게 행복한 얼굴로 자랑을 늘어놓고 있었다. 진하경은 이 모습을 보고 자리를 피했지만 채유진의 태도는 정반대였다. 채유진은 기자회견서 전하경에 이상저온이 얼마나 갈 것 같냐며 "이번엔 예상이 맞으셨으면 좋겠다"고 공개적으로 빈정대 눈길을 모았다.


게다가 한기준은 기자회견이 끝난 뒤 진하경을 붙잡아 아파트를 반반 나누자며 실랑이를 벌였다. 진하경은 "반반? 계산이 그렇게 정확한 애가 TV는 왜 가져갔냐. 기억 안 나냐. 나한테 절반 가져간 거. 내가 계좌 이체 하지 않았냐 124만 원. TV, 인덕션, 홈트레이닝 기구 전부 원상복귀 해라. 그 전까지 반반은 어림도 없다"며 분노했으나 한기준은 적반하장으로 언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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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기상청 사람들' 방송 화면 캡처
한기준은 결국 진하경에 모든 가전을 돌려줬고, 진하경은 중고 판매를 위해 게시글을 작성했다가 한기준이 산 TV가 국내 제품이 아닌 직구 제품이며 원 가격은 자신이 낸 124만 원보다 저렴하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하지만 한기준은 진하경 앞으로 내용 증명서까지 보내 진하경의 어머니 배여사(김미경 분)과 언니 진태경(정운선 분)을 뒷목 잡게 했다.

진하경은 한기준을 바로 불러내 뺨을 때렸다. 진하경은 "무슨 짓 했는지 잊었냐. 나한테 미안하지도 않냐. 대체 너랑 나랑 보냈던 10년은 뭐냐"며 울컥했지만 한기준은 "그 아파트 얼마나 줄 건지나 생각해라"며 분노를 더했다. 진하경은 이에 "너 이천만 원 청약 통장에 오백만 원 넣었더라. 계약금 등 나머지는 다 내 통장에서 나갔고. 그 집에서 네 지분은 딱 7퍼센트란 얘기다. 불편한 사람이 떠나라. 네가 가라고 스위스 제네바로. 너 앞으로 나 아는 척 하지 말아라"며 사이다를 날렸다.

진하경은 이시우(송강 분)의 촉에 힘 입어 이상저온의 원인까지 발견한 뒤였다. 진하경은 바로 고봉찬에 향해 "저 스위스 안 간다. 총괄 2팀 제가 한 번 잘 이끌어보겠다"고 말했고, 고봉찬은 기분 좋은 듯 회식을 외쳤다. 하지만 진하경은 "원칙대로 하겠다"고 웃으며 칼퇴해버렸다. 고봉찬은 엄동한에 이 사실을 전하며 기뻐했다.

이시우는 퇴근하는 진하경을 데리고 술을 마시러 향했다. 두 사람은 각자의 전 애인인 한기준과 채유진에 대한 뒷담화로 공감대를 형성했고, 술을 진탕 마신 후 눈이 맞아 키스하기 시작했다. 다음 날 아침, 진하경은 "어젯밤 일은 그러니까 사건, 해프닝, 만나선 안 되는 두 기단이 만난 일종의 벼락 같은 거랄까. 그러니까 우리 쿨하게 잊자. 어른 답게. 나이스하게"라 말했지만 이시우는 자신이 총괄 2팀에 정식 발령 받았다는 사실을 알려 충격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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