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브 마이 카', 6만 관객 돌파..봉준호 "2021년 최고의 영화"

김나연 기자 / 입력 : 2022.02.19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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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브 마이 카 / 사진=영화 포스터
봉준호 감독의 극찬을 받은 '드라이브 마이 카'가 6만 관객을 돌파했다.

국내에서 지난해 12월 23일 개봉해 개봉 9주 차 6만 관객을 돌파한 '드라이브 마이 카'는 2022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감독상, 각색상, 국제장편영화상까지 4개 부문 후보에 오르며 여전히 뜨거운 흥행 열기를 자랑하며 초장기 흥행 중이다.


지난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대담을 함께 한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과 봉준호 감독의 우정은 국내 영화 팬들 사이에도 유명하다. 거장 봉준호 감독과 떠오르는 젊은 거장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이 서로를 응원하고 존경하는 멋진 모습은 영화 팬들에게 큰 감동을 안겼다.

봉준호 감독은 '드라이브 마이 카'를 보고 "거장의 영역을 증명한 작품. 전혀 몰랐던 사람의 마음에 도달하게 되는 과정을 체험하게 해준다"라며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섬세한 연출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고, 봉준호 감독의 '드라이브 마이 카'를 향한 극찬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어 화제다.

바로 봉준호 감독이 영화 비평지 필로(24호. 2022년 1·2월호)를 통해 '2021년 최고의 영화' 9편을 공개했는데,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드라이브 마이 카'와 '해피 아워' 두 작품이 리스트에 올라 화제를 모으고 있는 것. 같은 감독의 영화 2편이 포함된 것은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이 유일해 그 의미가 남다르다.


한편 개봉 9주 차인 '드라이브 마이 카'는 이미 아카데미 효과를 보고 있다. 일본 현지에서는 아카데미 4개 부문 후보 소식에 흥행 역주행을 펼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개봉 9주 차 초장기 흥행을 이어가며 6만 관객을 돌파한 것.

더욱이 앞으로 아카데미 시상식, 크리틱스초이스시상식, 영국아카데미시상식까지 굵직한 시상식을 앞두고 있고 수상이 유력하다.

한편 죽은 아내에 대한 상처를 지닌 연출가 겸 배우 '가후쿠'(니시지마 히데토시 분)가 그의 전속 드라이버 '미사키'(미우라 토코 분)와 만나 삶을 회복해 나가는 이야기 '드라이브 마이 카'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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