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김포전 패배에도 차분한 이정효 감독, “막판 추격골 모습은 긍정적”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2.02.19 16:08
  • 글자크기조절
image


[스포탈코리아=광주] 한재현 기자= 광주FC 이정효 감독이 프로 감독 데뷔전에서 쓴 맛을 봤지만, 흔들리지 않고 다음을 준비했다.

광주는 19일 오후 1시 30분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김포FC와 하나원큐 K리그2 2022 1라운드 홈 개막전에서 1-2로 패했다. 신생팀 김포의 강한 압박과 집중력에서 밀리며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이정효 감독에게 이번 경기는 프로 감독 데뷔전이었다. 그는 4년 만에 광주로 돌아와 자신감을 가지고 첫 승을 노렸다. 신생팀 김포 상대로 패배는 충격이 클 만 하다.

그는 “경기는 원하는 대로 이끌었던 것 같다. 찬스를 잘 만들어갔다. 우리의 축구는 계속 할 것이고 노력하겠다. 이런 식으로 하다 보면 좋아질 것이다. 최선을 다했고, 열심히 해서 긍정적이다”라며 실망하지 않으려 했다.

이정효 감독은 올 시즌을 앞두고 가진 미디어데이에서 “지저분한 축구를 하겠다. 매 경기 어떻게 하면 지저분하게 할 것인지 목표다. 어떻게 하면 실점을 안 할 수 있을까 하는 마음으로 준비할 것”이라며 자신만의 색깔을 강조했다.


오히려 상대 김포가 끈끈하면서 적극적인 압박으로 광주를 지배했다. 그러나 이정효 감독은 “경기를 지게 되면 나올 수 있는 이야기다. 우리 선수들은 열심히 했다. 선수들 스스로 인지하고 있어 이야기 안 해도 된다”라며 반박했다.

지난 시즌 K리그1 최하위와 함께 K리그2로 강등당했던 광주는 승격을 목표로 새출발하게 됐다. 4년 만에 돌아온 이정효 감독을 선임했고, 젊은 선수들을 중심을 리빌딩하며 재도약을 꿈꾸고 있다.

-이날 경기 소감은?

경기는 원하는 대로 이끌었던 것 같다. 찬스를 잘 만들어갔다. 우리의 축구는 계속 할 것이고 노력하겠다. 이런 식으로 하다 보면 좋아질 것이다. 최선을 다했고, 열심히 해서 긍정적이다.

-지저분한 축구를 김포가 한 느낌이다.

경기를 지게 되면 나올 수 있는 이야기다. 우리 선수들은 열심히 했다. 선수들 스스로 인지하고 있어 이야기 안 해도 된다.

-막판 이건희의 득점은 긍정적인데?.

선수들은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 막판까지 동점골을 넣기 위해서 노력하는 모습은 앞으로 기대하게 만드는 부분이다.

-올 시즌 첫 출전한 정호연의 활약을 평가하자면?

긴장도 많이 됐을 텐데 생각보다 잘해줬다. 성장할 수 있는 선수로 만들어가야 한다, 좀 더 성장할 수 있게끔 도와주겠다. 경험은 경기를 하다 보면 만들어질 수 있다. 광주의 큰 자산이다. 중용을 해서 좀 더 성장할 수 있게 만들 것이다.

-전반 40분 이희균을 일찍 넣은 이유는?

전반에는 엄지성이 고립되어서 그를 활용하기 위해 이희균을 일찍 투입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