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스트닥터' 김범 "손나은, 나랑 똑같이 INTJ..공감대 있어 편했다"[인터뷰③]
안윤지 기자 / 입력 : 2022.02.24 14:53 / 조회 : 2016배우 김범이 손나은과 MBTI(일상생활에 활용할 수 있도록 고안된 자기보고식 성격유형지표) 유형이 같다면서 편안했던 촬영 현장을 떠올렸다.
김범은 24일 tvN 드라마 '고스트 닥터(극본 김선수, 연출 부성철) 종영을 기념해 스타뉴스와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고스트 닥터'는 신들린 의술의 오만한 천재 의사와 사명감 없는 황금 수저 레지던트, 배경도 실력도 극과 극인 두 의사가 바디를 공유하면서 벌어지는 메디컬 스토리를 그린다.
그는 '고스트 닥터'가 몸 속에 있는 동적인 부분들을 되찾아 줬다며 배우로서 크게 성장한 지점이 있다고 밝혔다. 김범은 "의학 드라마이기도 하고 빙의가 되는, 소재적으로 새로운 경험을 많이 하게 해준 캐릭터다. 그걸 표현하는데 있어서 빙의 전후 다름 등 많은 생각을 하게 해줬다"라고 말했다. 이어 "'빙의 된다'라고 두 음절로 써있는데 그걸 만들어내는데 있어서 현장 고충이나 배우들 외 기술적 스태프에 대한 것도 다시 생각하게 됐다"고 전했다.
앞서 그는 메이킹 영상이나 여러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정지훈, 유이, 손나은 등과 함께 해 즐거웠다고 전한 바 있다. 김범은 "정말 다들 처음 보는 배우들이다. 처음 만나서 신기했고 이젠 고민도 나누며 나름대로 많이 친해진 거 같다. 아직도 방송을 볼 땐 함께 얘기를 나누기도 한다"라며 "다같이 격려하고 마무리를 보낸 동료이자 선배, 또 친구다"라고 얘기했다.
김범은 극 중 오수정(손나은 분)과 짧은 러브라인 호흡을 보였다. 이에 "너무 재밌었다. 그 친구와 나는 MBTI가 같다. INTJ인데 굉장히 생각도 많고 생각에 비해서 말을 아끼는 부분에서 공감대도 있었다. 편안하게 대했는데 나를 편하게 생각했는지는 모르겠다"라며 "극중 두 사람의 관계에 마침표가 찍어지진 않아 아쉬웠다. 또 서로 낯가림이 많아서 드라마 끝날 때쯤에 얘기를 좀 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오수정이 고승탁에게 고백하는 신을 언급하며 "담백하게 잘 표현했더라. 그 신 마무리를 하니까 정말 (손나은이) 수정이 같았다. 담백함이 가장 신경을 썼던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다만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배우들끼리 단 한번도 모이지 못했다는 것이다. 김범은 "정말 현장 분위기가 좋지만 같이 식사 자리 한번 편하게 가질 수 없던 시기였다. 나은이를 비롯해서 심지어는 지훈이 형과는 촬영 기간 동안 밥을 먹은 적이 없다"라며 "개인 스태프가 있는데 4인 이상 집합 금지여서 둘 셋씩 찢어먹어서 먹어서 아쉬운 부분들이 많이 남는거 같다. 개인적인 바램이라면 좀 더 자유로운 식사라도 했으면 하는 시기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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