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두 번째 남편' 방송화면 |
25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두 번째 남편'에서 윤재경(오승아 분)과 그의 엄마 박행실(김성희 분)이 대화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 박행실은 "뭐? 봉선화(엄현경 분)가 봉빛나고 봉선화가 샤론이라고? 그러니까 주해란(지수원 분) 딸인데 주해란 아들인 윤재민(차서원 분)이랑 결혼한 샤론도 봉선화면 남매가 결혼한 거야?"라고 물었다. 윤재경은 "내 말이, 뭐 철저한 비즈니스 관계였다고는 하는데 그래서 이혼했대"라고 전했다.
박행실은 "무슨 출생의 비밀이 재경이보다 심해"라며 혼잣말처럼 중얼거렸다. 그러자 윤재경은 "뭔 소리야? 내가 무슨 출생의 비밀?"라고 쳐다봤다. 박행실은 "내 말은 너하고 재민이하고 배다른 남매라 이거지"라며 얼버무렸다. 그때 박행실에게 전화가 왔다. 박행실이 "누구냐"고 묻자, "덕구"라는 말에 박행실은 "덕구? 누구야 덕구야? 난 잘 모르는데"라고 말하며 윤재경의 눈치를 봤다. 그러자 고덕구는 "빨간 장미에서 네 서방 해주던 고덕구. 잊었어? 같이 산 세월이 얼만데"라고 답했다.
박행실은 대충 둘러대며 전화를 끊었다. 그러자 윤재경은 "누군데 그래?"라고 했고, 박행실은 곤란한 표정을 지으며 끝맺었다. 한편 예고편에서는 어떤 남자가 재경에게 찾아와 "너 재경이 맞지"라며 아는 척했다. 이어 박행실은 재경과 마주쳤던 남자를 만나 "여기가 어디라고 찾아와"라고 했고, 그 의문의 남자는 "하늘 같은 남편한테"라고 말하며 다음 화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사진=MBC '두 번째 남편' 방송화면 |
한편, 주해란은 곧장 병원으로 이송됐고, 뇌출혈과 내부 장기 출혈로 응급 수술은 했지만 혼수상태다.
오진주 기자 star@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