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KB 선가희 22세 나이로 사망.. 뇌출혈 증상에 응급수술

이원희 기자 / 입력 : 2022.03.05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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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 선가희. /사진=KB스타즈 인스타그램 캡처
여자프로농구 KB스타즈 소속 선가희(22)가 4일 세상을 떠났다.

KB스타즈는 5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누구보다 농구를 사랑했고 소중한 꿈과 열정을 가졌던 선가희 선수가 4일 새벽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구단에 따르면 선가희는 지난 달 11일 뇌출혈 증상을 보여 당일 응급 수술을 받았다. 이후 최근까지 중환자실에서 입원 치료 중이었다. KB스타즈는 "자세한 내용을 미리 공유하지 못한 점,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유족의 입장에서 부디 해량해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장례 절차도 유족 뜻에 따라 진행할 예정이며 구단은 지원에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돼 마음이 아프고 선수들과 스태프 모두 큰 슬픔 속에 애도하고 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덧붙였다.

숭의여고 출신 선가희는 2019년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 1순위로 KB스타즈에 입단했다. 통산 11경기에 출전해 평균 득점 0.55점, 리바운드 0.73개, 어시스트 0.09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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