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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JTBC '기상청 사람들' 방송화면 캡쳐 |
6일 오후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기상청 사람들 : 사내연애 잔혹사 편'에서는 진하경(박민영 분)과 이시우(송강 분)의 사이를 알게 된 한기준(윤박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진하경은 술에 취해 집으로 찾아온 한기준을 집 밖으로 데리고 나왔다. 한기준은 "나 너한테 사과하려고 왔다. 미안하다 하경아. 내가 진짜 죽일 놈"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 벌 받나보다. 내가 너 배신했을 때, 이렇게 가슴이 찢기는 것처럼 아팠나. 이시우가 우리 유진이(유라 분)랑 결혼 전 동거했다더라"라고 말했다.
이시우가 내려왔을 때는 이미 한기준이 잠이 든 후였다. 이시우는 한기준을 채유진에게 데려다줬고, 진하경에게 돌아와 "내가 유진이랑 동거했다고 말했을 때 과장님도 배신감 드셨냐"고 따졌다. 같은 시각 한기준은 채유진 앞에서 "미안하다 하경아"라고 읊조렸다.
진하경은 이시우와의 지난 밤 다툼을 생각하며 접촉사고를 냈다. 한기준이 6개월 전 자신 몰래 보험사를 바꿔놓았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결국 한기준이 사고 현장으로 찾아왔고 진하경과 같은 차로 움직이게 됐다.
이시우는 진하경의 답장이 없자 초조해 했고, 한기준의 차에서 내린 진하경을 발견했다. 이시우는 진하경에게 "아직도 정리가 안 된게 남아있었어요? 언제까지요"라며 소리를 높였다. 이시우는 이어 "어제부터 한기준이 계속 열받게 하고 있다. 내가 얼마나 걱정했는지 알아요"라고 속마음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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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JTBC '기상청 사람들' 방송화면 캡쳐 |
진하경은 징계를 받은 이시우를 조용히 불러냈다. 진하경은 "10년동안 얽힌 부분들이 많아 쉽게 끊어내지 못한 부분이 많다"며 오늘 있던 일에 대해 설명했다. 이시우가 왜 말해주냐고 묻자, 진하경은 "부끄러운건 잠깐이지만 네가 날 오해하는건 두고두고 후회할 것 같아서. 앞으로는 너한테 숨기는거 없이 솔직해질게"라고 약속했다.
한편 진하경과 이시우의 비밀 데이트 현장을 한기준이 목격해 충격을 안겼다. 한기준은 다시 한번 사내연애를 시작한 진하경에 "말도 안돼"라며 당황했다.
한기준은 집에서 자신을 기다리던 채유진을 마주쳤다. 채유진은 이시우와의 동거 사실을 고백하며 "그게 죽을 죄라도 되냐"고 물었다. 한기준은 "다 아는데 마음이 너무 괴롭다"며 이시우의 새로운 연인이 진하경임을 폭로했다.
이종환 기자 star@mtstar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