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사람들' 박민영, ♥송강 비혼주의에 충격.."당연한 건 없다"[★밤TView]

이종환 기자 / 입력 : 2022.03.12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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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기상청 사람들' 방송화면 캡쳐
'기상청 사람들'에서 유라가 박민영에게 송강과 헤어진 이유를 비혼주의 때문이라고 말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기상청 사람들 : 사내연애 잔혹사 편'에서는 이시우(송강 분)가 비혼주의임을 알게 된 진하경(박민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한기준(윤박 분)은 채유진(유라 분)에게 진하경♥이시우의 데이트를 목격했다고 말했다. 채유진은 "두 사람이 만나는 건 말이 안된다"며 믿지 않았고, 한기준은 "아무래도 이시우 그 자식이 나한테 앙갚음하려고 접근한 게 분명하다"고 의심했다.

다음날 한기준은 진하경을 따로 불러내 "이시우랑 따로 사귀냐"며 물었다. 진하경은 "내가 사내연애를 또 하겠나"며 발뺌했지만, 한기준은 "걱정돼서 그런다. 이시우가 결혼식까지 찾아와서 깽판친 건 아냐. 앙갚음하려고 널 이용하는 거다"라고 말했다.

진하경은 그런 한기준에게 "꺼져라"며 욕설을 날리고 자리로 돌아왔다. 진하경은 이시우에게 "비상이다. 한기준이 눈치챘다"며 외부 데이트를 자제하자고 사내 메신저로 연락했다.


이시우는 배여사의 결혼 잔소리에 지친 진하경을 위해 캠핑 데이트를 계획했다. 우연히 두 사람이 한 차에 타는 걸 목격한 한기준은 몰래 이시우와 진하경을 따라나섰다. 미행에 정신이 없던 한기준은 채유진의 전화를 제때 받지 못했고, 결국 채유진은 혼자서 시어머니의 생일에 가게 됐다.

채유진은 집에 돌아온 한기준에게 "진하경에게 갔었냐"고 물었다. 한기준은 "진하경이 피해자 코스프레 하는거 두고볼 수 없다"고 했지만, 채유진은 "우리 문제에만 집중했으면 좋겠다. 두 사람 사귄다니까 질투나는 거 아니냐"고 정곡을 찔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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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기상청 사람들' 방송화면 캡쳐
한편 다음날 기상청에서는 예보한 장마 특보가 틀리는 일이 발생했다. 한기준이 마른 장마를 언급하자고 하자, 이시우는 "그건 속단이다"라며 반대했다. 이에 이시우와 한기준은 설명자료를 함께 만들게 됐다.

두 사람은 열띤 토론으로 이유를 정리해나갔다. 이와중에 한기준은 진하경을 걱정하며 "내가 준 상처만으로도 힘들었을 거다. 억하심정으로 만나는 거라면 지금이라도 관둬라"라고 말했다. 이시우는 "너무 오지랖이다"라며 날카롭게 심기를 세웠다.

한기준은 "하경이는 결혼할 상대가 아니면 진심으로 만나지 않는다"라고 조언했다. 이에 이시우는 "걱정마시라. 저도 진심이 아니면 허투루 시작하는 편이 아니다"라고 답했다.

한편 채유진은 이시우와 헤어진 이유를 묻는 진하경에게 "시우오빠 비혼주의자다. 누구하고도 결혼할 생각이 없는 사람"이라고 전했다. 진하경은 채유진과의 대화 이후 "당연한 건 없다"라며 갈등했다. 결혼을 당연하게 여겼던 진하경과, 누구와도 결혼할 생각이 없던 이시우의 로맨스는 어떤 방향으로 흐르게 될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종환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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