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6R] ‘구스타보 동점골’ 전북, 김천과 1-1 무승부...연패 탈출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2.03.19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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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전주] 반진혁 기자= 전북 현대가 김천 상무와의 경기에서 연패의 늪에서 탈출했다.

전북은 19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김천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6라운드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결과로 4경기 만에 연패에서 탈출했다.


전북은 4-3-3 전술을 가동했다. 송민규, 일류첸코, 박규민이 전방에 위치했고 김진규, 류재문, 백승호가 중원에 배치됐다. 수비는 김진수, 박진섭, 홍정호, 최철순이 구축했고 골문은 송범근이 지켰다.

김천은 4-4-2 포메이션을 꺼냈다. 조규성, 김지현 투톱을 가동했고 이영재, 권혁규, 고승범, 서진수가 미드필더 라인을 형성했다. 포백은 연제운, 하창래, 박지수, 지언학이 이뤘고 골키퍼 장갑은 황인재가 꼈다.

초반 주도권은 전북이 잡았다. 활발한 움직임을 통해 공격적으로 움직이면서 계속해서 득점을 노렸다. 그러던 전반 10분 일류첸코가 회심의 슈팅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어 송민규와 박규민이 문전 혼전 상황에서 최종 슈팅까지 연결했지만, 골키퍼와 수비에 막히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김천은 예상치 못한 상황을 맞았다. 지언학이 패스를 받는 과정에서 발목 쪽에 무리가 갔고, 쓰러져 통증을 호소했다. 결국, 교체되면서 카드를 1장 사용했다. 그러던 전반 30분 기회를 잡았다. 조규성이 최철순으로부터 파울을 유도해 페널티킥을 얻은 것이다. 이를 성공시키면서 리드를 잡았다.

득점 이후 김천의 분위기는 달아올랐다. 공격적인 움직임으로 내친김에 추가 득점을 노렸다. 일격을 당한 전북은 바빠졌다. 볼 점유율을 늘리면서 동점골에 주력했지만, 결실을 보지 못했다. 결국, 리드를 내준 채 전반전을 마쳤다.

전북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류재문을 빼고 구스타보를 투입하면서 투톱을 가동했다. 이후 기선 제압에 나섰다. 후반 2분 김진수의 크로스를 일류첸코가 슈팅으로 연결하면서 포문을 열었다.

전북은 계속 두드렸다. 후반 24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일류첸코의 슈팅이 막히면서 아쉬움을 삼켰지만, 곧바로 이어진 상황에서 구스타보가 머리로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경기는 원점이 됐다.

동점골을 만든 전북의 분위기는 달아올랐다. 역전골을 위해 고군분투했다. 계속해서 기회를 엿보면서 김천의 골문을 두드렸다. 후반 41분 문선민의 크로스를 구스타보가 결정적인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계속해서 두드린 전북이었지만, 역전골의 결실을 보지 못했다. 결국,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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