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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10월 이란 테헤란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란과의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손흥민(아래)이 골을 넣은 뒤 황의조와 함께 골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4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9차전에서 이란과 격돌한다.
한국은 황의조가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고, 손흥민과 이재성(마인츠05), 권창훈(김천상무), 황희찬이 2선에 포진하는 4-1-4-1 전형을 가동한다.
정우영(알 사드)이 수비형 미드필더 역할을 맡고, 수비는 김진수(전북현대)와 김영권(울산현대), 김민재(페네르바체), 김태환(울산)이, 골문은 김승규(가시와 레이솔)가 각각 지킨다.
조규성(김천)과 조영욱(FC서울), 남태희(알두하일), 송민규(전북), 박민규(수원FC), 박지수(김천) 등은 벤치에서 대기한다. 원두재(울산)와 김동준(제주유나이티드)은 출전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한국은 승점 20점(6승2무), 이란은 22점(7승1무)으로 각각 조 2위와 1위에 올라 있다. 만약 이 경기에서 한국이 이기면 이란을 제치고 조 1위로 올라설 수 있다.
역대전적에서는 한국이 9승 10무 13패로 열세다. 2011년 1월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승리 이후 7경기 연속 무승(3무4패)이다. 이란전 무승 징크스를 털어내고 조 1위에 올라서겠다는 게 벤투호의 각오다.
한편 이날 경기는 6만4000여장의 티켓이 모두 팔려 '매진'을 기록했다.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경기가 전석 매진을 기록한 건 지난 2019년 콜롬비아와 친선경기 이후 3년 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