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회 대역전 드라마' 허삼영 감독 "모든 선수가 MVP인 경기였다" [★수원]

수원=김우종 기자 / 입력 : 2022.04.03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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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삼영 삼성 감독.
허삼영 삼성 감독이 9회 대역전극을 일궈낸 소감을 밝혔다.

삼성 라이온즈는 3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원정 경기에서 0-3으로 뒤진 9회 대거 6득점을 뽑은 끝에 6-5로 승리했다.


이로써 전날(2일) 개막전에서 1-4로 패했던 삼성은 1승 1패로 개막 2연전을 마무리했다.

삼성은 9회 0-3으로 뒤지며 패색이 짙었으나, KT 클로저 김재윤을 무너트렸다. 2-3으로 뒤진 상황서 최영진이 좌중간 동점 적시타를 쳐냈다. 이어 김태군이 KT 1차 지명 신인 투수 박영현으르 상대해 싹쓸이 3타점 적시 2루타를 작렬시키며 대역전 드라마를 썼다. 9회말 삼성은 오승환이 2점을 내주긴 했으나 결국 승리를 지켜냈다.

경기 후 허삼영 감독은 "전 선수가 하나가 돼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한 부분이 좋았다. 모든 선수가 MVP인 경기였다"고 선수들을 향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허 감독은 "수아레즈의 안정된 투구가 승리의 발판이 됐다. 특히나 임대한의 첫 승과 이태훈, 김재혁의 첫 안타를 축하해주고 싶다. 시즌 초반 어려운 운영이 예상됐으나 오늘 승리가 선수단 분위기 전환의 동력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며 선수단을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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