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K' MVP 복귀 시동! 7일 불펜 40구→연습경기 등판 예정

잠실=양정웅 기자 / 입력 : 2022.04.07 18:37
  • 글자크기조절
image
아리엘 미란다. /사진=뉴시스
지난해 KBO 리그 최고의 선수였던 아리엘 미란다(33·두산)가 드디어 실전 복귀 일정이 확정됐다.

두산 관계자는 7일 "미란다가 10일 퓨처스리그 연습경기에 등판할 예정이다"며 복귀 계획을 전했다.


이날 미란다는 4일 만에 두 번째 불펜 피칭을 진행했다. 두 차례에 걸쳐 총 40구를 던진 미란다는 큰 이상을 보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두산 관계자는 "스케줄대로 잘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후 미란다는 오는 10일 영동대와의 연습경기에 등판하게 된다. 만약 이 등판에서도 이상을 느끼지 못한다면 앞서 시범경기 기간 김태형(55) 감독이 이야기한 '4월 중순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두산 유니폼을 입은 미란다는 14승 5패 평균자책점 2.33이라는 훌륭한 성적으로 리그 MVP를 수상했다. 특히 173⅔이닝 동안 225개의 삼진을 기록, 1984년 故 최동원(223개)이 기록한 단일시즌 탈삼진 기록을 경신했다.


그러나 올해 캠프 합류를 위해 입국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준비 기간이 부족했던 미란다는 시범경기 등판에서 컨디션 난조를 보였고, 결국 어깨 불편함 증상으로 인해 개막전 엔트리 합류가 무산됐다.
기자 프로필
양정웅 | orionbear@mtstarnews.com

안녕하세요, 양정웅 기자입니다. 현장에서 나오는 팩트만을 전해드리겠습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