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정현/사진=스토리제이컴퍼니 |
김정현은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안녕하세요. 김정현입니다"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지난 5일 생일을 맞은 가운데, 생일을 축하해준 팬들에 대한 감사의 인사다.
김정현은 "너무나 과분한 축하를 받았습니다"라면서 "글로 담기 어려울 정도로 감사합니다"고 밝혔다. 그는 "뭐라고 마음을 표현해야할지 어디에 이 이야길 전해야할지 한참을 고민했습니다"라면서 "선물을 챙겨주긴것도 , 광고를 올려주신 것도, 카페를 빌린 것도 모두 알고있습니다. 알고 있지만 쉽게 걸음을 할 수 없었습니다. 너무나 죄송하고 감사합니다"고 덧붙였다.
김정현은 "많은 일들이 있었고 저에게도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제가 어떤 모습으로 여러분께 보일지 아직은 잘 모르겠습니다. 단지 응원해주신데로 오로지 저로써 살아가는 방법을 조금씩 배워가며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라면서 "생일이란 것이 그저 태어난 일일뿐인데 매번 챙겨주시는 마음들을 모아보니 그저 태어났지만 그저 살아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 듭니다"고 했다.
또한 "올 한해도 많은 응원과 축하를 받으면서 하루를 보낼 수 있었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라고 전했다.
김정현은 "참고로 저는 영화를 잘 마치고 다음 걸음을 준비 중입니다.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게 잘 준비하겠습니다"라며 "aka이동근 올림"이라고 했다.
이와함께 김정현은 영화 '비²밀' 촬영장에서 받은 듯한 케이크를 공개했다. 생일을 축하하는 케이크였다.
배우 김정현이 근황을 공개했다./사진=김정현 인스타그램 |
김정현은 지난해 4월, 서지혜와 열애설이 불거졌고, 전 연인 서예지와 관련된 '가스라이팅' 논란에 휘말렸다. 그는 이 과정에서 2018년 MBC 드라마 '시간'에서 중도하차한 이유가 서예지 때문이라는 일각의 주장에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와 함께 김정현은 소속사와 전속계약 기간 문제도 불거져 논란이 됐다. 이후 김정현은 현 소속사 스토리제이컴퍼니와 전속 계약을 체결하고 새출발했다.
한편, 김정현은 KBS 2TV '학교 2017', JTBC '으라차차 와이키키', tvN '사랑의 불시착', tvN '철인왕후'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 활동을 이어왔다. 최근 영화 '비²밀' 촬영을 마쳤다.
◆ 다음은 김정현이 인스타그램에 남긴 글 전문.
안녕하세요 김정현입니다.너무나 과분한 축하를 받았습니다.
글로 담기 어려울 정도로 감사합니다.
뭐라고 마음을 표현해야할지 어디에 이 이야길 전해야할지 한참을 고민했습니다.
선물을 챙겨주긴것도 , 광고를 올려주신것도, 카페를 빌린것도 모두 알고있습니다. 알고 있지만 쉽게 걸음을 할 수 없었습니다. 너무나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많은 일들이 있었고 저에게도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제가 어떤 모습으로 여러분께 보일지 아직은 잘 모르겠습니다. 단지 응원해주신데로 오로지 저로써 살아가는 방법을 조금씩 배워가며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생일이란 것이 그저 태어난 일일뿐인데 매번 챙겨주시는 마음들을 모아보니 그저 태어났지만 그저 살아서는 안된다는 생각이 듭니다.
올 한해도 많은 응원과 축하를 받으면서 하루를 보낼 수 있었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참고로 저는 영화를 잘 마치고 다음 걸음을 준비중입니다.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수있게 잘 준비하겠습니다.
#aka이동근 올림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