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아 7번·장창 10번' 여자축구 베트남전 등번호 공개

김명석 기자 / 입력 : 2022.04.08 20:24
  • 글자크기조절
image
대한민국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 베트남전 등번호. /사진=대한축구협회
베트남과의 친선경기를 앞둔 대한민국 여자 축구대표팀의 등번호가 공개됐다.

콜린 벨(61·잉글랜드)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은 9일 오후 4시 30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신세계 이마트 초청 여자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에서 베트남과 격돌한다.


에이스 지소연(첼시 위민)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조소현(토트넘 위민)은 부상으로 각각 제외된 가운데, 대신 장창(인천현대제철)과 권하늘(보은상무)이 지소연과 조소현이 주로 달던 등번호 10번과 8번을 각각 배정받았다.

유럽파 공격수 이금민(브라이튼&호브 알비온 위민·13번)을 비롯해 김정미(18번)와 이민아(7번), 손화연(23번), 최유리(이상 현대제철·11번),이영주(마드리드CFF·17번), 심서연(서울시청·4번) 등은 대부분 기존 등번호를 유지한다.

이밖에 최근 덴마크에 진출한 골키퍼 윤영글(오르후스 GF 위민)은 1번을 달고, 임선주(현대제철)는 6번, 박예은(한국수력원자력)과 추효주(수원FC위민)는 각각 15번과 2번을 배정받았다.


처음 대표팀에 소집된 골키퍼 류지수(서울시청)는 21번, 고유진(화천KSPO)과 장유빈(서울시청)은 각각 5번과 14번을 달고 첫 A매치를 준비하게 됐다.

이번 베트남전은 지난 2월 인도에서 열린 2022 AFC(아시아축구연맹) 여자 아시안컵에서 사상 첫 준우승을 거둔 뒤 치르는 첫 평가전이다. 올해 7월 중국에서 EAFF(동아시아축구연맹) E-1 챔피언십과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선수들을 점검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FIFA(국제축구연맹) 랭킹에서는 한국이 17위, 베트남은 32위로 한국이 15계단 우위다. 역대 전적에서는 12전 12승으로 한국이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고, 특히 최근 8경기 연속 3골 차 이상 승리를 거두고 있다. 마지막 맞대결은 지난 1월 인도에서 열린 여자 아시안컵으로 당에도 한국이 3-0으로 승리했다.
기자 프로필
김명석 | clear@mtstarnews.com 트위터 페이스북

안녕하세요 스타뉴스 김명석 기자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