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목보9' 박정아, '매의 눈' 추리→걸그룹 블랙펄과 '감동 무대'

한해선 기자 / 입력 : 2022.04.10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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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엠넷


배우 박정아가 후배 걸그룹 블랙펄과 함께 토요일 밤 안방극장을 감동으로 물들였다.

박정아는 9일 방송된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9(이하 '너목보9')'에서 예리한 추리력으로 실력자 찾기에 성공하며 역대급 감동 무대를 선사했다.


이날 프로젝트 그룹 마마돌의 '우아힙 (WooAh HIP)'을 부르며 등장한 박정아와 가희는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로 오프닝을 뜨겁게 달궜다. 박정아는 "집에서 '너목보9'를 볼 때마다 패닉이 온다. 오늘은 꼭 맞추고 말 것이다"라며 파이팅 넘치는 각오를 전했다.

박정아는 미스터리 싱어들의 외모만 보고 탈락자를 선택해야 하는 1라운드에서 "잘하는 분들은 본인의 실력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자신감이 있어 자세와 노래를 부르기 전 포인트만으로 실력파인 걸 알 수 있다"라며 자신만의 노하우를 공개했다. 그녀는 "2번 미스터리 싱어는 비주얼적인 부분을 부각시켰을 것 같다"며 2번 미스터리 싱어를 탈락자로 지목했지만, 결과는 실력파였다.

이어 2라운드에 돌입한 박정아는 미스터리 싱어 5인의 립싱크 무대를 감상한 후 "5번 미스터리 싱어의 경우, 국악이어서 발음을 정확하게 짚어줄 것 같은데 립싱크여서 편하게 하신 건지, 어색하게 느껴졌다"라며 예리한 추리력을 발동시켰다. 두 번째 추리 결과 3번, 5번 미스터리 싱어를 탈락자로 선택했고, 3번 미스터리 싱어는 실력파, 5번 미스터리 싱어는 음치였다.


박정아와 가희는 함께 무대에 서고 싶은 최후의 1인으로 '경력 단절 12년 차 걸그룹' 1번 미스터리 싱어를 선택했다. 박정아는 최후의 무대에 앞서 "아이를 키우면서 새로운 활력소를 얻기 위해 이 자리에 나와 주시지 않았나. 그 용기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라며 1번 미스터리 싱어에게 힘찬 응원을 보냈다.

박정아는 감미로운 목소리로 린의 '사랑했지만'을 부르며, 여전한 명불허전 보컬 실력을 드러내 시청자들의 이목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이어 1번 미스터리 싱어가 정체가 걸그룹 블랙펄 김휘은, 나영주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박정아는 오랫동안 무대를 떠났던 후배들의 노래를 들으며 눈물을 흘렸고, 따뜻한 눈빛으로 김휘은과 나영주를 바라보며 감동의 무대로 대미를 장식했다.

이렇듯 박정아는 미스터리 싱어들의 무대에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는 것은 물론 예리한 추리력과 유쾌한 예능감을 선보이며 '만능 엔터테이너'로서의 면모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연기부터 노래, 예능까지 다재다능한 활약상으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그녀의 향후 행보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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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가요방송부 연예 3팀 한해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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