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월드★' 이정재, 영화 감독으로 칸行..정우성과 칸 레드카펫 선다

김미화 기자 / 입력 : 2022.04.14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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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정재와 정우성이 4일 오후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2015, 까르띠에 파인 워치메이킹 컬렉션 이벤트'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배우 이정재가 영화 '헌트'의 감독이자 주연 배우로 칸 국제영화제에 초청 받았다.

칸 국제영화제 사무국은 14일(현지시각 기준) 프랑스 파리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제 75회 칸 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작 리스트를 발표했다. 이정재가 연출한 '헌트'는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공식 초청 받았다.


'헌트'는 안기부 요원 '박평호'(이정재 분)와 '김정도'(정우성 분)가 남파 간첩 총책임자를 쫓으며 거대한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 첩보 액션 드라마. 이정재의 연출 데뷔작이자, 이정재와 정우성이 '태양은 없다' 이후 22년만에 같은 작품에 출연하는 작품이다.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으로 월드스타가 된 이정재는 첫 영화 연출작인 '헌트'가 칸의 초청을 받으며 감독 자격으로 칸 영화제에 참석하게 됐다. 이정재는 영화 주연 배우이자 절친인 배우 정우성과 함께 칸 레드카펫에 오를 전망이다.

이정재는 2010년 임상수 감독의 영화 '하녀' 이후 12년 만에 칸 레드카펫에 오르게 됐다. 이번에는 감독 자격으로 참석한다. 정우성은 2008년 김지운 감독의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이후 14년 만의 칸 행이다.


두 사람은 칸 국제영화제 일정에 맞춰 출국 예정이다.

올해 칸 국제영화제는 봉준호 감독이 '기생충'으로 황금종려상을 받은 이후 3년 만에 정상개최 된다. 칸 국제영화제는 지난 2020년에는 코로나로 인해 개최되지 못하고 공식 초청작만 발표했고, 지난해에는 7월로 연기해 개최한 바 있다.

3년 만에 정상 개최되는 칸 국제영화제는 세계 유수의 영화를 초청, 화려한 축제를 열 계획이다.

한편 올해 칸 국제영화제는 5월 17일 부터 5월 28일 까지 프랑스 남부 휴양도시 칸에서 열린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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