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킬힐' 이혜영 죽음→김하늘 전무 임명..갈등고리 풀렸다[★밤TView]

박수민 기자 / 입력 : 2022.04.22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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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킬힐' 방송화면


'킬힐'에서 모든 갈등의 고리가 풀리고 새 삶을 살아가는 인물들의 모습이 담겼다.

21일 오후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킬힐' 최종화에서는 우현(김하늘 분)과 모란(이혜영 분), 옥선(김성령 분)의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우현은 쇼호스트를 내려놓고 자신과 떠나자는 현욱의 프러포즈를 거절하며 "제 꿈 남들이 말하면 비웃겠죠. 쇼호스트 그게 뭐라고. 그런데 전 이 빈칸이 채워져야만 멈출 수 있을 것 같아요. 제 존재가치를 증명하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이에 현욱은 "누구한테요. 아무 상관도 없는 사람한테요?"라고 물었다. 그러자 우현은 "저한테요. 지금까지 이 악물고 살아낸 저한테요"라며 자리를 떠났다.

이어 모란을 찾아간 우현은 "저 밀려난 거 전무님과는 상관없는 사람이에요?"라고 물었다. 이에 모란은 "나약하고 무력한 내가 이제와서 또 뭘 어쩌겠니?"라며 자신이 꾸민 일이 아니라고 답했다. 이어 모란은 "네가 밀려나서 가장 이득을 보는 사람이 누굴까? 옥선이가 어마어마한 지분을 손에 넣었어. 이제 이현욱 사장(김재철 분)도 널 지켜줄 수가 없어"라며 조언했다. 잠시 후 옥선이 두 사람이 앉아있는 테이블로 다가갔다. 옥선은 우현에게 "내가 널 끌어내렸다고 너무 억울해하지 말자. 내규 어기고 특혜받은 건 부정할 순 없는 사실이잖아. 내가 아니었어도 누군간 했을거야"라며 자신이 저지른 일에 대해 정당화했다. 그러자 모란은 참다못한 듯 "옥선아 그만하자. 네가 원하는 거 이뤘잖아. 그럼 네 본모습 좀 찾자. 널 마지막까지 이런 식으로 기억하고 싶지 않아"라고 부탁했다. 이에 옥선은 "그런 말 있지? 싫어하면 닮는다고. 이젠 내가 언니를 닮은 모양이야. 이게 나야"란 말을 남긴 채 자리를 떠났다.

모란의 도움으로 현욱은 신애(한수연 분)의 죗값을 물을 수 있게 됐다. 한편 본모습을 찾고 이제 그만 멈추라는 모란의 부탁에도 옥선은 인국(전노민 분)과 모란의 불륜사실을 기사화했다. 이를 본 정현(윤현수 분)은 모란의 집을 찾아갔다. 모란은 인터폰으로 친아들 정현의 모습을 보자마자 입을 막으며 눈물을 흘렸다. 정현은 모란에게 기사내용이 사실인지 캐물었고, "만약 사실일 시 죽여버리겠다"며 옥선을 감쌌다. 이에 모란은 애써 웃으며 정현을 돌려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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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킬힐' 방송화면


모란은 옥선에게 정현이 인국의 아들이 아님을 고백했다. 그간 옥선은 정현이 모란과 인국 사이의 아들이라고 믿어왔다. 모란은 옥선에게 "왜 정현이와 인국이의 유전자 대조를 해볼 생각을 못 했냐"며 "우리 모두 솔직하지 못해서 일어난 일이다. 그러면 너도 날 계속 좋아해줬겠지"라고 말했다. 이에 모란은 정현과 인국의 DNA검사를 진행했고, '불일치'라는 결과를 마주한 옥선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모란은 세상을 떠나기 전 정현과의 다정한 일상을 상상하다 쓸쓸히 눈을 감았다.

한편 정현은 모란이 자신의 친모였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우현은 친모 모란에게 차가운 말을 내뱉었던 순간을 떠올리며 괴로워했고 결국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옥선은 자신이 만든 모든 상황에 대해 뉘우치고 모란에게 "제발 정현이 말고 날 데려가. 내가 정말 잘못했어. 염치 없지만 우리 아들 정현이만 살려줘"라고 마음으로 빌었다. 다행히 정현은 목숨을 건졌고, 옥선은 뒤늦게 모란의 납골당을 찾아 "정현이 살려준 거 정말 고마워"라며 후회의 눈물을 쏟았다.

극 말미에는 홈쇼핑 전무 자리에 오르게 된 우현이 대표 자리에 오른 정현을 마주하며 엔딩을 맺었다.

박수민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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