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킬힐' 이혜영X김성령, 子윤현수 향한 뜨거운 모정[★밤TV]

박수민 기자 / 입력 : 2022.04.22 06:00
  • 글자크기조절
image
/사진='킬힐' 방송화면


'킬힐'에서 이혜영과 김성령이 윤현수를 향한 애절한 모정을 보이며 안방극장을 적셨다.

21일 오후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킬힐' 최종화에서는 우현(김하늘 분)과 모란(이혜영 분), 옥선(김성령 분)의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모란을 향한 끝없는 복수심에 눈이 먼 옥선은 인국(전노민 분)과 모란의 불륜사실을 기사화했다. 이를 본 정현(윤현수 분)은 모란의 집을 찾아갔다. 모란은 인터폰으로 친아들 정현의 모습을 보자마자 입을 막으며 눈물을 흘렸다. 복잡한 감정을 숨기고 애써 웃으며 문을 연 모란은 "우리 아버지랑 바람피웠다는 사람. 이모에요?"라고 물어 모란을 당황케 했다. 모란은 "그런 적 없다. 내 말을 믿어 줘야 한다. 아마 네 엄마가 뭔가를 오해한 것 같다"며 해명했다. 이에 정현은 "무슨 짓을 했길래 우리 엄마가 오해하냐. 분명 엄마가 상처받은 일이 있었을 것"이라고 소리쳤다. 이어 정현은 "만약 사실이면 당신 죽여버리겠다"며 분노했다. 이에 모란은 애써 웃으며 "그런 말이 어딨어. 이모가 꼭 해결할 거야"라고 말하며 정현을 돌려보냈다.

멈출 수 없는 옥선의 복수심으로 결국 정현까지 상처받게 되자, 모란은 옥선에게 정현이 인국의 아들이 아님을 고백했다. 그간 옥선은 정현이 모란과 인국 사이의 아들이라고 믿어왔다. 모란은 옥선에게 "왜 정현이와 인국이의 유전자 대조를 해볼 생각을 못 했냐"며 "우리 모두 솔직하지 못해서 일어난 일이다. 그러면 너도 날 계속 좋아해줬겠지"라고 말했다.

이어 모란은 현욱(김재철 분)을 만나 "나 정말 미련 없었어. 다 정리하고 있었는데 눈앞에서 그 애를 보니까 다시 살고 싶어졌어"라며 "이젠 그냥 엄마로 살고 싶어. 난 내가 삶을 구걸하게 될 거라 생각 못했거든. 그런데 나 정말 살고 싶어"라며 눈물을 흘렸다. 현욱은 그런 모란을 꼭 안았다.


image
/사진='킬힐' 방송화면


집으로 돌아온 모란은 정현과의 다정한 일상을 상상하다 쓸쓸히 눈을 감았다. 옥선은 정현과 인국의 DNA검사 결과를 마주하자 경악을 금치 못했다. 정현과 인국은 친자관계가 아니었던 것.

한편 정현은 모란이 자신의 친모였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우현은 친모 모란에게 차가운 말을 내뱉었던 순간을 떠올리며 괴로워했고 결국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옥선은 자신이 만든 모든 상황에 대해 뉘우치고 모란에게 "제발 정현이 말고 날 데려가. 내가 정말 잘못했어. 염치 없지만 우리 아들 정현이만 살려줘"라고 마음으로 빌었다. 다행히 정현은 목숨을 건졌고, 옥선은 뒤늦게 모란의 납골당을 찾아 "정현이 살려준 거 정말 고마워"라며 후회의 눈물을 쏟았다.

극 말미에는 홈쇼핑 전무 자리에 오르게 된 우현이 대표 자리에 오른 정현을 마주하며 엔딩을 맺었다.

박수민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