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찬2' 신입 박제언·임남규·이지환, 김병지 팀과 첫 대결 '깜짝' [★밤TView]

이시호 기자 / 입력 : 2022.04.24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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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뭉쳐야 찬다2' 방송 화면 캡처
'뭉찬' 박제언·임남규·이지환이 첫 경기에 나섰다.

24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뭉쳐야 찬다2'에서는 K리그 최초 '골을 넣은 골키퍼' 김병지가 이끄는 '꽁병지FC'가 등장했다.


이날 어쩌다벤져스FC에는 라크로스 류은규, 루지 임남규, 노르딕 복합 박제언이 신규 입단했다. 안정환과의 대결에서 첫 승리한 이동국은 세 사람의 가마를 타고 의기양양하게 등장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성주는 "이동패에서 이동승으로 거듭났다"며 웃었지만 안정환은 "재 저거 마지막 승리다"고 비웃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신입 선수들은 이후 합격 소감을 밝혔다. 앞서 햄스트링 부상으로 교체된 류은규는 "마무리를 제대로 못했는데 가능성과 열정을 보고 뽑아주셔서 감사하다"고, 임남규는 "말로 표현할 수 없을만큼 기뻤다. 전국 제패에 힘이 되는 선수 되겠다"고 말했다. 박제언은 지난 번 실패했던 그랜절 소감에 재도전했다. 하지만 안정환은 안쓰러운 듯 "다음부터 이거 안 해도 된다"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

어쩌다벤져스FC는 이어 '족보 정리'가 필요하다며 나이를 물었다. 89년 임남규는 박태환, 모태범과, 92년생 류은규는 이장군, 이대훈과 친구가 됐다. 유일한 '빠른 년생' 모태범은 "저만 약간 손해보는 느낌인데"라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제언은 93년생이었고, 이에 94년생 김준호, 조원우는 막내 자리를 지켜냈다.


이어 또 한 명의 신입이 등장했다. '슈퍼패스'의 주인공이 된 가라테 이지환은 "일단은 제가 합격 연락을 받고 부끄럽지만 울컥해서 눈물을 좀 흘렸다"고 밝혀 시선을 끌었다. 이지환은 "후유증이 좀 컸다"며 체력 방전을 아쉬워했고, 안정환은 체급 조절을 위한 식단 관리 탓이라며 그를 격려했다. 이지환은 등번호 6번의 의미가 가족 인원 수라고 밝히며 "가족들에게 부끄럽지 않게 열심히 하겠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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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뭉쳐야 찬다2' 방송 화면 캡처
신입 선수들과 첫 대결을 펼칠 팀은 국가대표 출신 김병지가 이끄는 '꽁병지FC'였다. 꽁병지FC는 어쩌다벤져스FC처럼 체계적인 오디션을 통해 선수 선발을 한다며 서류 면접에만 100명이 넘게 지원했다고 밝혀 시선을 끌었다. 김병지는 "하늘 아래 두 개의 태양은 없다"며 사생결단의 각오를 보였다.

꽁병지FC에는 김병지의 첫째 아들 김태백이 등장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남다른 헤어스타일의 김태백은 아빠 김병지에 "머리 자르고 욕 먹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김태백은 "아빠도 기르는데 왜 난 안 되냐고 했더니 '난 선수였지 않냐. 유명하니까 한 거다'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태백은 대학교 1학년 때까지 선수 생활을 했다며 화려한 개인기를 선보여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한편 김동현은 과거 김병지가 골문을 나가도 된다고 가르쳤다며 "그래서 저 짤릴 뻔 했다"고 불평해 웃음을 안겼다. 어쩌다벤져스는 이에 꽁병지FC는 김병지의 가르침대로 골대를 비우냐고 물었으나 꽁병지FC 골키퍼는 "한 번 나갔는데 엄청 혼났다"고 밝혀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병지는 이에 "감독 하다 보니 히딩크 감독님 마음이 많이 이해가 된다"고 말해 폭소를 더했다.

어쩌다벤져스FC는 이후 부상을 입은 류은규를 제외한 신입 세 사람을 모두 주전에 합류시켰다. 이동국은 "좀 위험하긴 하다"며 새로운 조합을 걱정했으나 안정환은 "새로운 선수들을 뽑았는데 봐야 하지 않냐"며 세 사람의 기량을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신입들은 투지를 불태웠고, 코치진은 특히 박제언의 활약을 극찬했다. 이동국은 정확한 패스에 엄지를 치켜들었고, 조원희는 "박제언이 다 한다"며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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