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책 2개→응급실行 캡틴, 감독은 "아프대서 아무 얘기도..." [★잠실]

잠실=양정웅 기자 / 입력 : 2022.04.27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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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에서 NC 노진혁이 6회말 두산 김인태의 유격수 땅볼 타구를 놓치고 있다. /사진=OSEN
전날 두 개의 실책을 저지르며 아쉬운 모습을 보였던 NC 다이노스의 캡틴 노진혁(33)이 27일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NC 이동욱(48) 감독은 2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원정경기를 앞두고 "노진혁은 오늘 아프다고 한다. 경기에 못 나온다"고 전했다.


이날 NC는 손아섭(우익수)-박준영(유격수)-박건우(중견수)-양의지(지명타자)-닉 마티니(좌익수)-오영수(1루수)-서호철(2루수)-도태훈(3루수)-박대온(포수)의 라인업을 내세웠다.

이 감독에 따르면 노진혁은 전날 밤부터 장염 증세를 보였다고 한다. 결국 응급실에 가서 링거를 맞고 오기도 했다고 한다.

노진혁은 전날 두산전에서 5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그러나 4회 말 안재석(20)의 뜬공을 제대로 포구하지 못하며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이어 6회 말에도 김인태(28)의 느린 땅볼을 잡지 못하며 실책 2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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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 4회말 무사 1루에서 NC 노진혁(맨 왼쪽)이 두산 안재석의 타구를 놓치고 있다. /사진=OSEN
이 감독은 "오늘 아프다고 해서 아무 얘기도 못했다"고 말했다. 두산의 선발투수로 나오는 사이드암 최원준(28)을 상대하지 못하는 아쉬움에 대해서도 "아프다는데 어쩔 수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이 감독은 "아무리 좋은 선수라도 아프면 경기에 못 나온다"며 "프로야구가 월요일 빼고 매일 경기를 한다. 몸 관리가 중요한 요소다"는 말도 이어갔다.

올 시즌 NC의 캡틴으로 선임된 노진혁은 다소 아쉬운 시즌 초반을 보이고 있다. 컨디션 문제로 1군 합류가 늦었고, 이후로도 타격감을 끌어올리지 못했다. 최근 살아나는 모습을 보이긴 했으나 이번에는 장염 증세가 발목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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