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로맨틱해진 '아이다', 아쉬운 작별 딛고 새로운 시작 [종합]

김미화 기자 / 입력 : 2022.05.03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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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이다' 포스터


뮤지컬 '아이다'가 더 로맨틱하게 돌아온다.

3일 뮤지컬 '아이다' 연습 공개 및 주연배우들의 인터뷰가 화상으로 진행 됐다. 이날 행사에는 아이다 역의 이지영, 윤공주, 전나영, 김수하 배우 라다메스 역의 김우형, 최재림과 암네리스 역의 아이비가 그리고 박명성 프로듀서, 트레이시 코리아 해외협력연출 및 안무, 이지영 국내협력연출이 참석했다.


'아이다'는 노예로 끌려온 누비아 공주 아이다와 이집트 파라오의 딸 암네리스, 사랑을 위해 모든 것을 버리는 이집트 장군 라다메스의 엇갈린 사랑과 우정을 그린 작품이다. '아이다'는 우리나라에서 2005년 초연된 이후 5번의 시즌 동안 856회 공연, 92만 누적 관객을 모으며 사랑 받았다.

지난 2019-2020 '그랜드 피날레' 마지막 시즌을 준비했던 뮤지컬 '아이다'는 누구도 예상치 못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완벽한 안녕을 하지 못하고 올해 다시 돌아오게 됐다. 아쉬운 작별을 딛고 새로운 시작을 선보이게 된 것이다.

박명성 프로듀서는 "디즈니와 논의 끝에, 지난 2019년 아쉬운 마무리를 대신해 이렇게 새롭게 공연을 올리게 돼 기쁘다"라고 말했다.


트레이시 코리아 해외협력 연출은 "'아이다' 기존 캐스트의 연기에 새로운 캐스트들이 더해져 새로운 분위기가 나왔다. 기존 '아이다'보다 조금 더 로맨틱 해진 느낌"이라고 설명했다

이지영 국내협력 연출도 "너무 훌륭한 분들과 함께 이전에 하신 분들이 다시 돌아왔다. 이 분들에게 도전과제를 줘서 러브스토리를 깊이 찰으려고 했다"라며 "기존 캐스트와 새로운 캐스트가 아름다운 조합을 이룰 것이다"라고 자신했다.

배우들 역시 다시 돌아온 '아이다'를 향한 기대와 관심을 당부했다. 김우형은 "벌써 '아이다'가 4번째이다. 제가 뮤지컬을 한 지 18년 째인데 12년 동안 '아이다'를 하고 있다. 제 인생의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공연을 다시 할 줄은 꿈에도 몰랐다. 제 열정을 다 바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최재림은 "진실되게 아이다에게 한사람의 남자로서, 젊은 청년으로서의 모습을 과감없이 보여주자고 생각하면서 스스로 몰랐던 나의 모습을 발견하기도 했다. 또 아이다와의 사랑 이야기에서 저도 간지러운 순간들이 나오기도 했다"라며 "달라진 내 모습 보러와 달라"고 당부했다.

신구의 만남과 사랑을 한 스푼 더해 새롭게 돌아온 '아이다'가 어떤 모습으로 관객을 만날지 주목 된다.

'아이다'는 오는 10일부터 8월 7일까지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관객과 만난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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