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친상' 강수지, 父 손편지 공개.."늘그막에 행복했다"

이덕행 기자 / 입력 : 2022.05.04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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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강수지 유튜브
부친상을 당한 가수 강수지가 아버지의 마지막 손편지를 공개했다.

강수지는 4일 자신의 유튜브에 '내 아빠 강용설 할아버지 많이 사랑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강수지는 자막을 통해 "다름이 아니라 내 아빠 사랑하는 강용설 할아버지가 지난 1일 새벽에 천국으로 떠나셨어요. 그동안 내 아빠와 함께 해주신 모든 여러분께 감사 인사를 보냅니다"라며 아버지의 부고 소식을 알렸다.

이와 함께 고인의 생전 모습과 고인이 강수지에게 남긴 손편지도 함께 공개됐다. 아버지는 강수지에게 "연명 치료 하지 마라. 죽으면 내가 입던 양복 입고 갈 거다. 그리고 꽃같은 거 하지 마라. 관은 제일 싼 것으로 해라. 그리고 늘그막에 너무나 행복했다"라고 적어 먹먹함을 안겼다.

한편, 강수지의 부친은 지난 1일 지병이 악화돼 향년 84세 나이로 별세했다. 빈소는 5일 연세대학교 신촌 장례식장에 마련되며, 발인은 7일 이다.


이덕행 기자 dukhaeng1@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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