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박군, ♥한영에 옥탑 프러포즈+키스 "나랑 결혼해줄래?"[★밤TV]

이시호 기자 / 입력 : 2022.05.09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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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화면 캡처
'미우새' 가수 박군이 예비 신부 한영에게 프러포즈했다.

8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한영을 향한 박군의 프러포즈가 그려졌다.


박군은 옥상을 하트 모양 꽃밭으로 꾸미겠다며 행복해했고, 그를 도와주러 온 이상민과 임원희는 "하필이면 우리한테"라며 투덜대면서도 열심히 일을 도와줬다. 이어 한영이 등장하자 이상민과 임원희는 음악이 나오는 귀여운 비눗방울 총을 쏴 웃음을 더했다.

박군은 "세상에 하나뿐인 내 사랑 지영이에게"라며 손편지를 읽기 시작했다. 박군은 "지영아 나는 결혼을 할 수 없을 것 같았다. 평생 혼자 살 줄 알았거든. 왜냐면, 너 같은 여자가 있을 거라고는 생각 못했다"며 달달함을 자아냈다. 박군은 "나의 겉모습보다 나라는 사람 박준우를 그대로 사랑해줘서 고맙고 감동이었다. 그때 결심했지. 이 사람이구나. 이 사람 놓치면 평생 이런 사람 못 만날 거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여 감동을 안겼다.

박군은 이어 "사람은 평생 살면서 3번의 기회가 온다고 들었다. 내 첫 번째 기회는 특전사에 간 거, 두 번째는 너를 만난 거, 마지막 세 번째 기회는 너와 함께 손 잡고 잡아보려고 한다. 같이 가주겠냐", "나랑 결혼해줄래?"라며 청혼했다. 한영은 "그럼"이라며 고개를 끄덕여 감동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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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화면 캡처
박군은 "많이 부족하고 솔직히 변변치 않지만 그냥 사람 박준우만 보고 믿고 따라와 줘서 고맙다"며 고개를 숙였고, 한영은 "변변하다"며 은은히 미소지었다. 한영은 이어 "남편 될 사람한테도 감동인데 두 분께도 너무 감동받았다. 준비해주시느라 고생 많으셨다"며 이상민과 임원희에게도 선물을 건네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상민은 준비하면서 어려움은 없냐고 물었고, 한영은 "평탄하진 않다"며 결혼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의견이 부딪힐 때가 있다고 밝혔다. 한영은 "아주 사소한 일이다. 모바일 청첩장에 넣을 영상을 골라야 하는데, 다른 분들은 이거냐 저거냐로 싸운다면 이 사람은 '아무거나 해'라고 하고 저는 '왜 아무거나 해'로 싸운다"고 토로했고, 임원희는 "아무거나가 제일 나쁘다"며 타박했다.

박군은 이에 한영이 화가 나면 "그냥 안긴다"며 시범을 선보여 이상민과 임원희를 분노케 했다. 이상민은 "네가 그래서 애교가 많이 늘었구나. 아까 일하면서도 '아야 돌이 날 밟았어'하더라. 얘가 제수씨 만나기 전엔 얼움물 깨고 들어가서 웃던 애다"라며 어이없어했고, 한영은 이에 공감하며 박군이 때때로 엄살을 부리곤 "제가 '왜'라고 물으면 '관심 받고 싶어서'라고 대답한다"고 덧붙여 부러움을 샀다. 예비 부부 박군과 한영의 달달한 모습이 시청자들에 흐뭇함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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