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의 가장 위험한 무기는 SON"...아스널, 日 특급 DF로 막는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2.05.09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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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아스널이 손흥민을 막기 위해 토미야스 타케히로를 내세운다. 아스널에 토트넘 홋스퍼전은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경기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9일(이하 한국시간) “아스널은 컨디션이 좋은 손흥민을 상대해야 한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토미야스를 내세울 것이다”라고 전했다.


아스널과 토트넘은 오는 13일 오전 3시 45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21/20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두 팀은 올 시즌 막바지까지 치열한 4위 경쟁을 펼치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위해서 결코 물러설 수 없다. 유리한 쪽은 아스널이다. 4위 아스널은 5위 토트넘에 승점 4점 차로 앞서고 있다. 토트넘은 반드시 아스널을 꺾고 아스널이 한 번 더 미끄러지길 바라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일단 필승을 위해 최정예 멤버를 가동할 토트넘이다. 손흥민, 해리 케인, 데얀 클루셉스키, 크리스티안 로메로 등을 모두 내보낼 예정이다. 당연히 아스널의 경계 대상 1호는 손흥민. 손흥민은 지난 리버풀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며 아시아 선수 최초로 리그 20호골 고지에 올랐다.


영국 현지에서 극찬을 받을 정도로 양발을 자유자재로 활용할 수 있는 손흥민이기에 아스널로선 껄끄러울 수밖에 없다. 무엇보다 이전 맞대결에서 손흥민이 환상적인 감아차기로 아스널 골문을 연 바 있기에 아스널은 손흥민에게 집중 마크를 붙일 가능성이 크다.

‘풋볼 런던’은 아스널이 손흥민을 막을 카드로 토미야스를 택할 것이라 내다봤다. 아르테타 감독은 지난 리즈 유나이티드전에서 토미야스를 레프트백으로 활용했는데 토트넘전에선 손흥민을 막기 위해 오른쪽으로 자리를 이동시킬 거라는 주장이다. 매체는 “아르테타가 토미야스를 오른쪽으로 이동시키는 이유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가장 위험한 무기인 손흥민 때문이다”라고 언급했다.

사실 토미야스는 토트넘을 상대로 좋은 기억을 갖고 있다. 전반전 맞대결 당시 아스널이 3-1 승리를 거둘 때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손흥민을 완전히 틀어막았다. 아스널은 이번에도 토미야스에게 손흥민 방어라는 중책을 맡기기로 했다.

다만 그때와 다른 경기가 될 것이라는 예측도 있다. 당시 토트넘은 케인이 극심한 부진에 빠져 있는 상황이었다. 지금은 케인이 살아났고 클루셉스키, 로드리고 벤탄쿠르 등 이적생들이 완벽하게 콘테 체제에 녹아들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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