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이 얻은 PK에 분노 “박스 안에서 더 나쁜 일도 벌어지는데”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2.05.19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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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희웅 기자= 과거 아스널에서 활약했던 케빈 캠벨이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얻은 페널티킥이 불만이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18일(한국 시간) “캠벨은 아스널과 토트넘의 경기에서 논란의 여지가 있는 2가지 결정에 관해 화가 났다”고 전했다.


지난 13일 열린 토트넘과 아스널의 북런던 더비는 어느 때보다 중요성이 컸다. 4위 싸움이 한창인 마지막에 두 팀이 만났기 때문이다.

경기는 일찍이 기울어졌다. 전반 21분 세드릭 소아레스가 크로스 경합 상황에서 손흥민을 밀었고, 심판은 바로 페널티 마크를 찍었다. 토트넘은 해리 케인의 깔끔한 마무리로 리드를 쥐었다. 이후 토트넘은 케인, 손흥민의 추가 득점으로 3-0으로 완승했다.

캠벨은 첫 실점의 빌미가 된 장면이 불만이다. 그는 “페널티킥 판정은 관대했다. 우리는 박스 안에서 이보다 훨씬 더 나쁜 일이 벌어지고도 페널티킥이 주어지지 않는 것을 봐 왔다”며 아쉬운 판정이었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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롭 홀딩의 퇴장도 아스널의 패인 중 하나였다. 이날 홀딩은 손흥민에게 거친 플레이로 일관했다. 전반 26분 첫 옐로카드를 받은 홀딩은 불과 7분 뒤 팔꿈치 공격으로 또 한 번 경고를 받아 퇴장당했다.

캠벨은 “홀딩은 더 영리해야 했다. 그가 손흥민을 타이트하게 수비 하려던 것을 이해한다. 하지만 옐로카드가 있을 때, 그리하면 안 됐다. 손흥민에게 달려들면 안 됐다”고 설명했다.

홀딩의 완전한 패배였다. 캠벨은 “홀딩은 심판 판정을 기다릴 것 없이 퇴장당했다. 홀딩은 훨씬 더 똑똑해야 했다. 손흥민이 홀딩을 덜컹거리게 했고, 그는 정신을 잃었다”고 했다.

아스널의 ‘북런던 더비’ 패배 여파는 컸다. 17일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서 0-2로 졌고, 결국 토트넘에 4위를 내줬다. 아스널은 에버턴과 최종전을 이긴 후 토트넘이 미끄러지길 바라야 하는 신세가 됐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티켓의 주인은 오는 23일에 가려진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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