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17R] ‘김승섭 환상 득점’ 대전, 부천 1-0 제압...선두 추격 탄력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2.05.21 17:47
  • 글자크기조절
image


[스포탈코리아=대전] 반진혁 기자= 대전하나시티즌이 부천FC를 잡고 선두 추격이 탄력을 받았다.

대전은 21일 오후 4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부천과의 하나원큐 K리그2 2022 17라운드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선두 추격이 탄력을 받게 됐다.


특히, 홈 무패 행진을 16경기로 늘리면서 신기록을 세우게 됐다.

대전은 4-4-2 전술을 가동했다. 포파, 레안드로 투톱을 가동했고 김승섭, 임덕근, 이진현, 원기종이 2선에 위치했다. 포백은 이종현, 김민덕, 조유민, 김영욱이 구축했다. 골문은 이창근이 지켰다.

부천은 3-5-2 포메이션을 꺼냈다. 한지호와 요르만이 최전방에 배치됐고 조현택, 이시헌, 송흥민, 조수철, 김호남이 뒤를 받쳤다. 수비는 이용혁, 닐손주니어, 김강산이 이뤘고 골키퍼 장갑은 최철원이 꼈다.


기선제압은 부천의 몫이었다. 전반 3분 한지호가 회심의 슈팅으로 공격의 포문을 열었다. 대전도 고삐를 당겼다. 레안드로와 원기종을 활용해 측면에 무게를 실으면서 기회를 노렸다. 그러던 10분 김승섭이 골키퍼와의 1:1 상황에서 날카로운 슈팅으로 맞불을 놨다.

경기는 치열한 양상으로 흘렀다. 양 팀 모두 한 치의 물러섬이 없었고 날카로운 신경전까지 일진일퇴의 공방전이 전개됐다. 대전은 계속해서 날카로운 장면을 만들었다. 레안드로의 빠른 스피드를 활용해 기회 창출에 주력하는 등 부천의 허를 찔렀다.

주도권을 잡고 두드리던 대전은 전반 40분 결실을 봤다. 김승섭이 통쾌한 한 방을 터트린 것이다. 혼전 상황에서 아크 부근에서 연결한 강력한 슈팅이 그대로 득점으로 연결됐다. 예상치 못하게 일격을 당한 부천은 동점골 없이 전반전을 마쳤다.

양 팀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 카드를 꺼냈다. 대전은 포파 대신 김인균을 투입하면서 공격에 변화를 줬다. 부천은 이시헌이 빠지고 은나마니가 그라운드를 밟았다.

득점이 필요한 부천은 고삐를 당겼다. 그러던 후반 2분 요르만이 골키퍼와의 1:1 상황에서 결정적인 슈팅을 연결했지만, 이창근의 선방에 막히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대전도 만만치 않았다. 공격적인 운영을 통해 추가 득점을 노렸다.

양 팀의 경기는 불이 붙었다. 대전은 추가골, 부천은 동점골을 위해 고군분투했다. 한 치의 양보도 없었다.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는 치열한 신경전도 마다하지 않았다.

부천은 계속해서 기회를 만들었다. 후반 막판 2차례 결정적인 기회가 있었지만, 골키퍼 이창근의 슈퍼 세이브에 막히면서 고개를 숙였다.

부천의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경기는 김승섭의 선제골을 잘 지켜내면서 안방 강자의 모습을 과시한 대전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