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Circle 81에서 열린 2021~2022 프리미어리그 첫 시즌 마무리 기념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황희찬. /사진=B the HC |
황희찬은 24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Circle 81에서 열린 2021~2022 프리미어리그 첫 시즌 마무리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브라질전은 홈경기인만큼 당연히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황희찬은 오는 6월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브라질 등 6월 A매치 4연전 명단에 포함됐다. 특히 FIFA(국제축구연맹) 랭킹 1위 브라질과 맞대결에 많은 관심이 쏠린다. 벤투호 입장에선 지난 2019년 11월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서 열렸던 평가전 0-3 완패 이후 첫 맞대결이다.
황희찬도 당시 손흥민(30·토트넘), 황의조(30·보르도) 등과 선발로 나섰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한 채 후반 20분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지난 2019년 11월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서 열린 브라질과 평가전에 출전한 황희찬. /사진=대한축구협회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 새 역사를 쓰고 국가대표팀에서도 재회하게 될 '캡틴' 손흥민과 재회에도 기대감을 드러냈다. 황희찬은 "선수로서 존경한다. 대표팀에 왔을 땐 특히 (손)흥민이형과 많은 이야기를 한다. 어떻게 해야 팀 분위기가 좋을지, 경기력이 좋아질지를 두고 진지하게 대화를 나눈다"며 "앞으로도 흥민이형과 잘 맞춰가면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줘야 한다. 그래야 팀이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황희찬은 "대표팀에서 큰 경기들을 앞두고 있고, 연말엔 월드컵까지 치러야 한다"며 "6월과 9월, 그리고 월드컵까지 선수들이 잘 준비하고 의기투합에서 꼭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황희찬은 30경기에 출전해 5골 1도움을 기록한 뒤 EPL 첫 시즌을 마치고 이날 귀국했다. 잠시 휴식을 취하는 그는 오는 30일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 소집돼 6월 A매치 4연전을 준비한다. 벤투호는 2일 브라질전을 시작으로 6일 칠레(대전), 10일 파라과이(수원)전을 치른다. 14일 대진은 미정이다.
24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Circle 81에서 열린 2021~2022 프리미어리그 첫 시즌 마무리 기념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황희찬. /사진=B the H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