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오늘부터' 임수향, 신동욱에 이별 통보 "헤어지자.. 못 믿겠다" [★밤TView]

오진주 기자 / 입력 : 2022.05.24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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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우리는 오늘부터' 방송화면
'우리는 오늘부터'에서 임수향이 신동욱에게 이별을 고했다.

24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우리는 오늘부터'에서는 이강재(신동욱 분)와 오우리(임수향 분)가 사진관에서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 오우리는 사진을 찍다 말고 터져 나오는 눈물을 주체하지 못했다. 사진 기사가 "괜찮냐"고 물었고, 그 말에 오우리는 자리를 박차고 나왔다. 왜 그러냐는 이강재의 말에 오우리는 "오빠 우리 이제 그만하자"고 전했다. 이강재는 "뭘 그만하냐"고 물었다. 오우리는 "나 생각 많이 했다"며 "나 오빠가 거짓말하는 순간이 떠올라서 이제 오빠가 무슨 말을 해도 못 믿겠다"고 설명했다.

이강재는 "미안하다. 다신 안 그런다고 약속하겠다"고 매달렸다. 하지만 오우리는 "이참에 오빠도 잘됐다고 생각해라. 오빠 인생 망칠 일도 없지 않냐. 내가 아기 낳는 게 그렇게 싫었으면 말을 하지 그랬냐"고 했다. 그러면서 오우리는 "사람 감정이 이렇다. 한순간에 보기 싫어진다. 우리 헤어지자"라며 프러포즈 때 받은 반지를 내밀었다. 이강재는 "너 진심이면 내 눈 보고 말해라"고 했고, 오우리는 이강재를 쳐다보며 "우린 이게 끝이다. 진심이다"며 반지를 쥐여주고 자리를 떴다.

한편 이강재는 이마리(홍지윤 분)가 불륜을 저지르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도 오우리에게 숨겼다. 이 사실을 오우리가 알게 되자, 이강재는 오우리에게 "네가 아기를 키우게 되면 우리가 했던 약속들, 계획들 다 못하게 되는 게 싫었다. 그래서 너한테 말 못했다"고 밝혔다. 이에 오우리는 "오빠는 뭘 다 자기 잘못이라고 하냐. 오빠가 잘못한 거 아니다. 왜 다 오빠가 잘못했다고 하냐"고 했지만, 내레이션을 통해 "나를 위해 무슨 일이든 하는 강재 오빠. 내가 오빠를 위해 할 수 있는 건 뭘까. 둘 다 가능할 거로 생각했던 건 내 욕심인 걸까"라며 속마음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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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우리는 오늘부터' 방송화면
앞서 오우리와 이강재는 여행을 떠났다. 여행 중에 오우리는 이강재에게 "오빠 이마리(홍지윤 분) 팀장님 전에 엘리베이터에서 죽은 사람이랑 불륜관계였단다"라고 운을 뗐고, 이강재는 "그랬냐"며 놀라워했다. 이어 오우리는 "우린 서로 숨기지 말고 거짓말하지 말자"고 덧붙였다. 이에 이강재는 "앞으로 그럴게"라고 더듬었다. 오우리는 "오빠 나도 라파엘 대표님 될 수 있으면 안 만나겠다"라고 알렸다. 이강재는 "왜 아기 때문에 자주 만날 거 같은데?"라고 물었고, 오우리는 "그냥 오빠 기분 이해할 거 같다. 최대한 안 만나고 만나게 되면 다 얘기하겠다"며 안심시켰다.

여행에 돌아온 오우리는 이강재의 차에 보조 배터리를 두고 내렸다. 이강재는 "갖다 주겠다"고 했지만, 오우리가 "괜찮다. 나중에 달라"고 전했다. 이후 오우리는 라파엘의 전화를 받고 자신의 할머니 서귀녀(연운경 분)가 운영하는 가게로 나왔다. 그곳에는 최성일(김수로 분)도 함께 있었다. 최성일은 "내가 라파엘 대표를 불렀다"며 "다른 건 몰라도 산부인과 의사는 고소해야 하지 않겠냐"고 전했다. 한편 세 사람이 이야기하고 있는 모습을 이강재가 보게 됐다. 보조 배터리를 가져다 주러 잠깐 들른 것. 이강재는 의미심장한 얼굴을 하고선 급히 그곳을 빠져나왔다.

오진주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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