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느껴봤던 SON 위력... "훌륭한 선수, 최대한 막아보겠다" [★고양]

고양=김명석 기자 / 입력 : 2022.05.31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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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국가대표팀 미드필더 브루누 기마랑이스. /사진=김명석 기자
대한민국과의 평가전을 앞둔 브라질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브루누 기마랑이스(25·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손흥민을 최대한 막아보겠다"는 출사표를 밝혔다.

기마랑이스는 31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브라질 대표팀 훈련 직후 기자회견에 참석해 "손흥민을 잘 기억하고 있다. 훌륭한 선수인 만큼 최대한 막아내 친선경기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노력해보겠다"고 말했다.


올림피크 리옹(프랑스)을 떠나 지난 1월 뉴캐슬 유나이티드로 이적하며 EPL 무대에 입성한 기마랑이스는 지난 4월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렸던 토트넘-뉴캐슬전에서 손흥민과 함께 그라운드를 누빈 바 있다.

당시 기마랑이스는 팀이 0-3으로 뒤지던 후반 14분 교체로 투입됐다. 당시 뉴캐슬은 토트넘에 1-5로 대패를 당했는데 손흥민은 1골 1도움의 맹활약을 펼쳤다. 더구나 손흥민이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이라는 점에서 기마랑이스는 손흥민의 존재감을 고스란히 느껴본 선수이기도 했다.

기마랑이스는 "한국 대표팀이 테크닉이 굉장히 많은 걸로 알고 있다. 우리 선수단 또한 한국팀을 많이 연구했다. 기술적인 부분도 많이 살펴보고 왔다"면서 "친선전이기는 하지만, 최선을 다해 이번 경기를 치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차 차이가 너무 많이 난다. 선수단 모두가 피곤한 상태라 최대한 지금은 체력을 회복하기 위해 최대한 쉬고 있다"면서 "한국에 대한 인상이 좋았고 사람들도 친절하다는 걸 많이 느꼈다. 한국과 좋은 경기를 치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기마랑이스는 이날 윤곽이 드러난 브라질의 한국전 베스트11에 미드필더로 훈련에 임해 한국전 출전을 예고했다. 이번 시즌 EPL에선 반 시즌 동안 17경기(선발 11경기)에 나서 5골을 넣었다. 지난 2020년부터 브라질 대표팀의 부름을 받아 A매치 6경기에 출전해 1골의 기록을 남겼다. 한국과 브라질의 평가전은 6월 2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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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캐슬 유나이티드 미드필더 브루누 기마랑이스.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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