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탑방의 문제아들' 김영하, 9년 만에 신작.. 설명 거부 "말하고 싶지 않다"

오진주 기자 / 입력 : 2022.06.01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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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화면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김영하 작가가 신작 설명을 거부했다.

1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에서는 '문학계의 아이돌' 김영하 작가가 출연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 9년 만에 신작을 내민 김영하의 장편 소설에 관심을 기울였다. 작품 소개를 부탁하는 질문에 김영하는 "내가 9년 만에 쓴 신작이다. 그 외에는.."이라며 뜸을 들였다. 이어 김영하는 "별로 말하고 싶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이에 출연진 모두 놀라자, 김영하는 "9년 동안 쓴 건 아니지만 물론, 그동안 이것만 생각해오며 살아온 날들이 있잖으냐"며 "여기 와서까지 생각하고 싶지 않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책이야 뭐 알아서 잘 나가겠죠"라며 자신을 보였다.

한편 김영하는 신작 '작별인사'에 대해 "팬데믹 현상으로 죽음에 관한 생각을 많이 하게 되면서 '삶과 죽음', '만남과 이별'에 대한 얘기를 썼다. '고통뿐인 세상에 태어나서 어떻게 살아야 할까' 이런 고민이 들어 있어서 이 프로와 안 어울린다"라고 전했다.


오진주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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