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2TV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 방송화면 |
1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이하 '너가속')에서는 박태양(박주현 분)이 이별한 박태준(채종협 분)을 떠올리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 박태양은 맞은편 신호등에 있는 박태준을 발견했다. 박태양은 박태준을 보며 애달픈 듯 쳐다봤다. 이어 터질듯한 울음을 애써 참으며 박태준을 아련하게 바라봤다. 박태준도 그런 박태양에게 눈길을 거두지 못했다. 하지만 신호가 바뀌면서 인파 속 박태준은 사라졌다. 박태양이 박태준이 그리운 나머지 불러낸 환각이었던 것. 박태양은 집으로 돌아와 박태준과 함께 찍었던 사진들을 보며 삭제하려고 했다. 하지만 끝끝내 삭제 버튼을 누르지 못했다.
오진주 기자 star@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