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미→신시아..4년 만에 돌아온 '마녀' 유니버스, 마블 안부러운 액션 [종합]
CGV용산=김미화 기자 / 입력 : 2022.06.07 17:554년 만에 돌아온 박훈정 감독의 '마녀2'가 마블 안 부러운 액션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7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마녀'의 후속작 '마녀 Part2. The Other One'(이하 '마녀2')의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시사회 후 진행 된 기자간담회에는 신시아, 조민수, 서은수, 진구, 성유빈 그리고 박훈정 감독이 참석했다.
'마녀 2'는 초토화된 비밀연구소에서 홀로 살아남아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된 '소녀' 앞에 각기 다른 목적으로 그녀를 쫓는 세력들이 모여들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액션 영화다.
140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3차에 걸친 오디션을 통과해 새로운 마녀로 발탁된 신시아는 '마녀'의 김다미에 이어 후속편 '마녀 2'의 타이틀롤을 맡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신시아는 극중 비밀연구소 '아크'에서 깨어나 세상 밖으로 나온 '소녀' 역을 맡았다.
신시아는 전편을 이끈 배우 김다미와의 비교가 걱정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전작 '마녀'를 재밌게 본 팬으로서 다미 선배님이 1편에서 좋은 연기 보여줘서 부담이 됐던 것이 사실이다"라며 "전작에 누가 되지 말자는 마음으로 최대한 책임감을 가지고 정말 열심히 소녀를 연구하고 노력하려고 했던 것 같다"라고 밝혔다.
박훈정 감독은 '마녀' 1편 김다미에 이어 '마녀2'에서도 새로운 얼굴인 신시아를 발굴해 작업 했다. 이에 대해 박훈정 감독은 "제가 생각하는 캐릭터에 가장 근접한 배우를 찾기 위해서 오디션으로 새로운 얼굴을 찾았다"라며 "영화적인 특성상 새롭게 소개되는 마녀 캐릭터는 약간은 좀 일반 대중들에게는 신비로움이 필요하다. 그래서 비교적 덜 알려진 배우를 찾으려고 노력했다"라고 밝혔다.
박훈정 감독은 "1편의 구자윤 캐릭터를 위해서는 반전을 줄 수 있는 얼굴을 찾았다. 그래서 영화 뒷부분의 구자윤에 맞추지 않고 앞부분의 구자윤에 맞춘 캐릭터 찾았다. 그에 비해 2편에서는 첫등장에 맞는 얼굴을 찾았다"라며 "또 '마녀2'의 소녀는 구자윤과 닮은듯 한데 닮지 않은 배우를 찾았다. 어렵긴 한데 그렇게 해서 캐스팅 했다"라고 전했다.
또 박 감독은 "또 영화를 보시면 알겠지만 두 배우의 움직임, 선이 다르다. 저는 그 부분도 생각을 했다. 구자윤이 부드러운 움직임이면 소녀는 딱딱하길 원했다"라고 덧붙였다.
영화 '마녀'를 시리즈로 만들고 있는 박훈정 감독은 어디까지 이야기를 그리고 있을까.
박훈정 감독은 "영화보는 사람들이 그 캐릭터가 궁금해야 영화를 본다. 세계관을 확장 시키는 조건이 되려면 또 다른 캐릭터에도 서사가 있어야 된다. 서사를 가진 캐릭터들의 관계가 궁금해야 된다고 생각한다"라며 "그들이 어떤 이야기를 풀어가든 엮여 있어야 한다. 그러면 이야기 계속 확장 가능하다. 정확히 말씀드리기지 못하지만 아직 안나온 인물도 많고 풀지 못한 이야기도 많다. 2편이 사실원래 준비됐던 2편 보다 더 이후의 이야기라 그 사이의 이야기도 해야 될거 같다. (시리즈를) 많이 해야 될것 같다"라고 전했다.
박훈정 감독은 새로운 캐릭터의 초인적인 파워에 대해 "원래는 해외에 나가서 찍고 싶었다. 이 조직을 보여주고 싶었다. 처음에 계획했던 것들이 연구소를 배경으로 하는 것이었다. 시나리오가 수정되면서 이 다음 편의 이야기를 당겨오는 과정이었다. 다음 편의 이야기가 그렇다. 이런 이야기를 보면 원래는 평범한 사람인 줄 알았는데 현실에서 살다가 알고보니 초자연적인 힘을 갖고 있다. 초자연적인 힘을 가진 사람이 찾아오거나 찾아가거나, 자연스럽게 엮이게 되는 것이다. 그걸 이야기적으로 풀다보니 그렇게 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박 감독은 "소녀와 자윤은 성장 중이고, '넘사벽'들은 나오지도 않았다. 설정상 더 센 존재들이 있고 영화 상에 나와있는 캐릭터 중에서도 더 센 캐릭터들이 있다"라며 "마녀의 액션은 현실적이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좀 더 연구해서 많은 공간 쓰고, 여러 축을 쓰고 한번 하는데까지 해보겠다"라며 더 강렬한 액션을 예고했다.
'마녀2' 배우들은 "마블이 아닌 한국의 히어로 영화가 되면 좋겠다. 어벤져스가 아닌 여벤저스를 더욱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마블 못지않은 강렬한 액션을 선보인 '마녀2'가 어떤 반응을 얻을지, 확장 된 '마녀' 세계관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주목 된다.
한편 '마녀 2'는 오는 6월 15일 개봉한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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