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가면' 차예련, 유산→친정에 이혼 발각..극단적 선택 시도[★밤TView]

박수민 기자 / 입력 : 2022.06.08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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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황금가면' 방송화면
'황금가면' 차예련이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

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황금가면'에서는 둘째 아이를 유산하는 유수연(차예련 분)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수술 후 의식을 찾은 유수연은 유산 사실에 오열했다. 유수연은 "우리 아기 불쌍해서 어떡해요. 아빠 나 어떡해요. 어떻게 살아요. 내가 죽였어. 아가야"라며 자책했다. 이에 유수연의 부친(전인택 분)은 사위 홍진우(이중문 분)를 찾아가 "몇 번이나 전화를 했는데 연락을 받지 않아 찾아왔다. 수연이가 유산을 했다"고 말했다. 그러자 홍진우는 "이제 저와 상관없는 일"이라며 "아버님 딸이 바람을 폈다. 못 믿으시겠다면 직접 물어보셔라. 스스로 불륜 인정을 했다"고 말했다.

믿을 수 없는 소식에 충격을 받은 유수연의 부친은 퇴원 후 집에 머무는 딸 유수연에게 "이혼한 게 맞아? 홍서방이 한 말이 사실이야? 네가 바람이 났다는 말이 사실이냐"며 호통쳤다. 이에 유수연은 아무런 말도 하지 못하고 눈물만 흘렸다. 유수연의 모친 김혜경은 "아니지? 수연아. 가자. 가서 잘못했다고 빌자"라며 유수연의 손을 잡아 이끌었다. 그러자 옆에서 지켜보고 있던 유수연의 사촌 언니 노영지(이주은 분)는 "수연이 유산했다. 절대적으로 안정을 찾아야 할 때"라며 김혜경을 말렸다. 이에 김혜경은 망연자실한 듯 주저앉아 오열했다.

잠시 후 잠에 든 유수연을 어루만지던 김혜경은 무언가 다짐한 듯 차화영(나영희 분)을 찾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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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황금가면' 방송화면
차화영은 "평생 사죄하는 마음으로 살라 하겠다. 저를 봐서라도 용서해달라"는 김혜경에게 "유수연은 가문의 수치이자 치욕이다. 걔가 누굴 봐서 그렇게 뻔뻔한 가 했더니 엄마를 닮았네요. 덕분에 억지로 떼어 놓았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차화영은 "말 않던가요? 아주 효녀더군요. 어머니 위암 수술해주는 조건으로 이혼했습니다. 유수연이 이혼한 덕분에 사신 겁니다. 살려냈더니 다시 무르라는 건 어불성설이겠죠? 억지 그만 부리고 돌아가세요"라며 차갑게 말했다.

차화영으로부터 갖은 모욕적인 말을 듣고 집에 돌아온 김혜경은 유수연에게 "병원 가자. 떼어낸 암 덩어리 다시 넣어달라 할테니까 너도 이혼 다시 무르자고 해. 가자. 앞장 서"라고 말했다. 이어 김혜경은 가슴을 치며 "죽게 내버려 두지. 내가 어떻게 살아. 내가 죽었어야 된다고. 내 자식이 나 살리겠다고 이혼했다는데 내가 어떻게 살아"라며 오열했다.

프로그램 말미에는 모든 일이 자신의 탓이라 여기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유수연의 모습이 그려졌다. 유수연은 "다 나 때문이야. 나만 사라지면 돼. 아빠 엄마 죄송해요. 서준아(정민준 분) 다음 생에도 엄마 아들로 태어나줘. 그땐 정말 좋은 엄마가 되어줄게. 아가야 엄마랑 같이 가자. 곧 가니까 기다려. 엄마 지금 갈게"라며 강으로 뛰어들었다.

박수민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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