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맞불 예고’ 김영진 수석 코치 “우리는 용감한 선수들이 있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2.06.08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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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목동] 김희웅 기자= 김영진 전남드래곤즈 수석 코치가 서울 이랜드를 상대로 ‘공격 축구’를 예고했다.

전남은 8일 오후 7시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22’ 13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서울 이랜드와 격돌한다. 현재 전남(승점 16)은 9위, 서울 이랜드(승점 19)는 7위다.


원정길에 오른 전남은 분위기가 다소 어수선하다. 최근까지 팀을 이끌던 전경준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사임했다. 이번 경기는 김영진 수석 코치가 지휘한다.

경기 전 김영진 수석 코치는 “우리 상황이 진행되는 게 새롭게 바뀔 것 같다. 선수들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경기를 준비하면서 선수들이 상황을 극복하려고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김 코치를 필두로 서울 이랜드전을 준비할 시간이 적었다. 그는 “부상자도 있었고, 기존에 주전으로 뛰었던 선수들이 많은 경기를 소화했다. 우리에게는 용감한 신인 선수들이 있다. 이 선수들을 믿고 경기를 지배하고 싶고, 짧지만 그렇게 준비했다”고 전했다.


정정용 감독은 전남전에 앞서 ‘공격’을 외쳤다. 전남 역시 공격적으로 나서 승점 3을 얻을 계획이다. 김 코치는 “(공격적인 맞대결이) 충분히 가능하다. 수비를 불안해하지 않고, 리스크를 안고 하겠다. 선수들이 원한다. 즐기고자 하니 그런 부분이 보여지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맞불을 예고했다.

현재 감독직이 공석인 전남이지만, 곧 새 사령탑이 지휘봉을 잡을 전망이다. 이는 선수들에게 ‘자극제’다. 김 코치는 “선수들은 만감이 교차할 것 같다. (새 감독 선임이) 선수들에게도 동기부여가 될 것 같다. 선수들이 하고자 하는 의지는 충분하다”고 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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