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 서예지, 박병은 비밀 알았다..폭풍 키스 엔딩[★밤TView]

박수민 기자 / 입력 : 2022.06.10 00:13
  • 글자크기조절
image
/사진='이브' 방송화면
'이브' 서예지가 박병은의 비밀을 마주했다.

9일 오후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이브'에서는 이라엘(서예지 분)을 조력하는 서은평(이상엽 분)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이라엘의 부탁으로 한소라(유선 분)가 대표직을 맡고 있는 리안 유치원의 특강에 참여하기로 한 서은평은 자신이 보육원 출신임을 밝히며 "아버지같은 분이 있었다. 그 분은 돌아가셨지만 그 분 따님만큼은 돕고 싶다"며 이라엘을 조력하고자 하는 마음을 내비쳤다. 이어 서은평이 "강회장(박병은 분)의 자료"라며 봉투를 내밀자 이라엘은 "전 강회장과 아무 사이도 아니다"라며 시치미를 뗐다. 이에 서은평은 "일단 보시고 결정하시죠"라며 강윤겸의 자료가 담긴 봉투를 쥐어줬다. 그때 김정철(정해균 분)이 서은평을 반기며 등장했고, 이라엘은 자신의 부친을 죽음에 이르게 한 장본인인 김정철이 등장하자 서둘러 자리를 떠났다. 김정철은 이라엘의 뒷모습을 지켜보며 "근데 저 분 어디서 봤더라?"며 갸우뚱했다.

서은평이 건넨 자료를 본 이라엘과 장문희(이일화 분)는 이내 강윤겸이 혼외자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장문희는 "대기업 중 혼외자에게 회사를 물려준 경우는 없다"며 자신의 복수계획이 틀어질 까 초조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라엘 역시 앞서 한소라가 "요즘 부쩍 아버님이 후계 구도로 협박하니까 불안하다"고 말한 것을 떠올리며 강윤겸의 혼외자 가능성을 확신했다.

이라엘은 또한 강윤겸의 비밀금고를 발견했다. 강윤겸과 한소라의 딸 다비(노하연 분)에게 "수업 때문에 그러는데 컴퓨터를 쓸 수 있을까?"라며 금고가 위치한 강윤겸의 서재로 접근했다. 이라엘은 다비의 도움으로 비밀금고를 발견할 수 있었다. 비밀금고 안에는 각종 기밀자료와 금괴가 있었다. 잠시 후 강윤겸이 집에 도착하자 이라엘은 자신이 그의 비밀금고를 발견했단 사실이 발각될까 두려워했다. 하지만 간발의 차로 비밀금고의 문을 닫으면서 이라엘은 강윤겸에게 들키지 않았다.


image
/사진='이브' 방송화면
강윤겸의 집에서 돌아온 이라엘은 자신을 기다리는 서은평을 마주쳤다. 서은평은 "강윤겸 위험하다. 무슨 짓이든 할 수 있는 사람이란 거 아셨으면 한다"며 조언했다. 잠시 후 서은평은 겉옷을 벗은 이라엘의 어깨문신을 발견하고 "그 상처. 그때 난 상처에 문신을 새겨 넣은 거니라엘아? 평생 아물지도 못할 아픈 상처를 왜 더 아프게 해. 왜 더 자신을 괴롭히니"라며 안타까워했다. 서은평은 과거 어깨에 쇠붙이가 박힌 사고를 당한 이라엘의 곁을 지킨 바 있다.

이에 이라엘은 "어떤 상처는 더 큰 고통으로 이겨낼 수 있는 것"이라며 "두려웠다면 이 길로 들어서지도 않았겠죠. 절 방해한다면 가만 있지 않겠습니다"라 말했다. 서은평은 "알았어 방해 안 할게. 다만 하나만 기억해주길 바란다. 그때는 내가 널 지키지 못해서 널 보냈지만, 지금은 내가 널 지킬 힘이 있다고. 그러니까 굳이 그 길을 가겠다면 도움이 필요한 순간 날 떠올려줘. 돕고 싶어 라엘아"라며 진심을 전했다.

극 말미에는 자신의 치부를 이라엘에게 들킨 것을 알게 된 강윤겸의 모습이 담겼다. 강윤겸은 앞서 자신의 서재에 들어온 이라엘의 모습을 떠올리고 서재 곳곳을 살폈다. 이내 강윤겸은 자신이 혼외자라는 사실을 이라엘이 알게 됐음을 직감했다. 강윤겸은 탱고 무대를 앞둔 이라엘을 찾아가 "기회를 줄게. 도망칠 기회. 남편 기억 속에 좋은 여자로 남을 기회. 우리 엄마처럼 비참한 가사도우미로 남지 않을 기회"라고 말했다.

이에 이라엘은 백스테이지 커튼을 닫으며 "도망가지 않아요. 당신을 원해요"라고 말했다. 강윤겸은 그런 이라엘에 강렬한 키스를 퍼부었다. 한편 이날 에필로그에는 강윤겸과 이라엘의 숨겨진 인연이 드러나며 앞으로 펼쳐질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박수민 기자 star@mtstarnews.com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