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과이전] 오늘도 손흥민이죠! “골 넣고 통산 득점 기록 경신했으면”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2.06.10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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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수원] 반진혁 기자= 오늘도 관심사는 캡틴 손흥민이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10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파라과이와 하나은행 초청 A매치 평가전을 치른다.


벤투호는 칠레에 이어 파라과이와의 대결을 통해 카타르 월드컵 조별 예선에서 만날 상대인 남미 우루과이 대비에 나선다.

이번 파라과이와의 경기에서는 황희찬, 수비형 미드필더 정우영의 공백 메우기 등 새로운 실험으로 월드컵 대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파라과이전 역시 시선은 캡틴 손흥민으로 향한다. 지난 칠레와의 경기에서 A매치 100경기 출전을 달성하면서 센추리클럽에 가입했는데 이번에는 통산 득점 기록 경신에 나선다.


손흥민은 지난 칠레와의 경기 후반 막판, 황희찬에 얻어낸 프리킥 상황에서 감아차기로 그림 같은 득점을 만들어내면서 환호를 끌어냈다.

손흥민의 칠레전 득점은 새로운 역사를 작성할 수 있는 밑그림이 됐다. 현재 A매치 통산 32득점의 기록을 가지고 있는데 파라과이와의 경기에서 1골을 추가한다면 33골 레전드 이동국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다.

더 나아가 멀티골 이상을 기록하게 된다면 이동국을 뛰어넘는 대업을 달성할 수 있다.

선배 이동국은 “파라과이와의 경기가 손흥민이 나를 넘고 새로운 기록을 달성하는 날이 될 것 같다”며 후배를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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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역사를 쓸 수 있는 수원월드컵경기장에는 킥 오프 3시간 30분 전부터 팬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손흥민의 유니폼을 입고 삼삼오오 모여 응원에 나설 준비에 여념이 없었다.

경기장을 서성이는 팬에게 누구를 응원하러 왔냐고 묻자 손흥민의 이름이 적힌 유니폼을 보여주는 것으로 대답을 대신했다.

그러면서 “대표팀 경기를 하면 항상 손흥민의 발끝에 집중하고 있다. 오늘도 득점하고 레전드 이동국의 기록을 깼으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영등포에서 온 김지현 씨는 “당연히 손흥민을 응원하러 왔다. 늘 기대하고 있다. 골을 넣었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

사실 파라과이와의 경기가 힘이 빠진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슈퍼스타가 즐비한 브라질, 손흥민의 센추리클럽 가입 등과 비교해 이슈가 떨어질 것이라는 의견이었다.

하지만, 현장 분위기는 전혀 그렇지 않았다. 경기장을 찾은 팬들은 손흥민의 A매치 통산 득점 기록 경신을 기대하고 있었다.

오늘도 캡틴 손흥민의 발끝에 많은 기대와 시선이 쏠릴 예정이다.

사진=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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