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가면' 차예련, 이중문X연민지 결혼에 당황..이현진과 재회[★밤TView]

박수민 기자 / 입력 : 2022.06.10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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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황금가면' 방송화면
'황금가면' 이중문과 연민지가 결혼을 약속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황금가면'에서는 강동하(이현진 분)의 모친 고미숙(이휘향 분)의 비서로 들어가게 된 유수연(차예련 분)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차화영(나영희 분)은 아들 홍진우(이중문 분)에게 "서유라 씨(연민지 분)랑 결혼하는 거 어떠니? 사랑이 전부가 아니라는 거 이번에 톡톡히 알았잖니. 서유라 씨 집안과 재력은 SA그룹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설득했다. 이에 홍진우는 "아직 결혼생각 없다"며 거절했다.

그러자 차화영은 "SA그룹이 당연히 네 거라는 생각 하지 마. 진아(공다임 분)도 내 자식이야"라며 후계자 자리에 대한 홍진우의 경쟁심을 부추겼다. 홍진우는 "사업의 '사'자도 모르는 애"라며 어이없어했다. 이에 차화영은 "나도 네 아버지 저렇게 되기 전엔 사업 몰랐다. 장남이라고 무조건 자리 물려줄 생각 없다. 너든 진아든 SA그룹 책임질 수 있는 사람에게 그룹을 줄 거다. SA그룹 가질 자격부터 갖추도록 해"라며 "난 너한테 기회를 잡으라는 거야. 눈앞의 기회도 못 잡으면서 SA그룹을 갖겠다는 건 탐욕"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유수연은 사촌언니 노영지(이주은 분)의 소개로 한 레스토랑에 취업했다. 하지만 며칠 후 유수연은 자신이 일하는 곳에서 차화영을 마주쳤다. 함께 자리에 있던 고미숙은 유수연을 따로 불러내 자신의 비서로 일할 기회를 주겠다며 명함을 내밀었다. 하지만 유수연은 이를 정중하게 거절했다.


집으로 돌아온 차화영은 유수연과 마주친 것을 딸 홍진아에게 전하며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이에 홍진아는 유수연을 골탕먹이고 코를 납작하게 해주겠다며 이튿 날 그가 일하는 레스토랑을 찾아 행패를 부렸다. 홍진아로부터 갖은 모욕을 당한 유수연은 레스토랑에서 해고되며 비참함을 느꼈고, 이내 고미숙이 내민 명함을 떠올리고 그의 집으로 향했다.

유수연은 "회장님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우리 아들 서준이(정민준 분) 위해서라도 이렇게 살고 싶지 않습니다"라며 고미숙의 비서로 들어갈 것을 말했다. 이에 고미숙은 "이젠 밟히는 데 이골이 났나봐?"라며 유수연을 받아들였다.

한편 홍진우는 후계자 자리를 확고히 하기 위해 서유라에게 청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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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황금가면' 방송화면
이 밖에도 이날 유수연과 강동하가 재회하는 모습이 담겼다. 강동하는 우연히 비를 맞으며 뛰어가는 유수연을 발견하고 그에게 우산을 건넸다. 강동하는 "처음 보는 분한테 폐 끼칠 수 없다"는 유수연에게 미소지으며 "전 그쪽 압니다. 유수연 씨"라고 답했다. 이에 유수연이 의아해하자 강동하는 "굳이 알아 좋을 거 없는 사이"라고 짧게 덧붙인 뒤 자리를 떠났다.

극 말미에는 전 남편 홍진우와 서유라의 재혼 소식을 듣게 되는 유수연의 모습이 그려졌다. 유수연은 서유라를 찾아가 "이상한 얘길 들었어요. 서준 아빠가 유라씨하고 결혼한다고"라고 했다. 이에 서유라는 홍진우가 결혼하는 것이 사실이라고 답했다. 서유라는 "설명 좀 듣고 싶다.이해가 안 간다"며 당황해하는 유수연에게 "나야말로 수연씨가 이해가 안 되는데. 싱글 남녀가 결혼하는 절차 어느 부분이 이해가 안 가요? 우리 결혼 축하해줄래요?"라며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박수민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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