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과이 감독 "韓, 우루과이 상대로 충분한 경쟁력 있다" [★수원]

수원월드컵경기장=이원희 기자 / 입력 : 2022.06.10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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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친선경기를 지켜보는 기예르모 바로스 스켈로토(맨 오른쪽) 파라과이 축구대표팀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기예르모 바로스 스켈로토(49) 파라과이 축구대표팀 감독이 한국의 전력을 평가했다.

파라과이는 1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에서 한국을 상대로 2-2로 비겼다.


이날 파라과이는 에이스 미구엘 알미론의 멀티골을 앞세워 우세한 경기를 펼쳤지만, 한국의 엄청난 저력에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한국은 후반 22분 손흥민이 프리킥으로 만회골, 후반 추가시간에는 '슈퍼조커' 정우영이 동점골을 터뜨렸다.

스켈로토 감독은 경기 후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잘 싸웠는데 마지막에 결과를 내지 못해 아쉽다. 비겼지만 긍정적 부분을 많이 활용했고, 여러 전략을 많이 활용했다. 아쉬우면서도 만족스럽다"고 총평을 내렸다. 이어 "한국은 역동적이고 좋은 팀이다. 손흥민은 아주 뛰어난 선수이고, 한국의 6번(황인범)도 인상 깊었다"고 칭찬했다.

파라과이는 한국이 카타르 월드컵에서 만날 우루과이전을 대비한 모의고사 상대였다. 이와 관련해 스켈로토 감독은 "우루과이는 에딘손 카바니나 루이스 수아레스 등 좋은 선수가 있다. 하지만 우루과이도 (한국이) 쉽지 않을 것이다. 한국은 우루과이를 상대로 충분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우열을 가리기 힘들다"고 전망했다.


앞서 파라과이는 지난 2일 일본전에서 1-4로 대패했다. 2연패는 피한 스켈로토 감독은 "일본전에서는 도착 후 2일 만에 경기를 치러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7일 정도 훈련시간이 있었고, 몇몇 선수들도 새로 합류했다. 이에 우리의 경기력이 달라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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