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블스' 한지민, 김우빈 부모님께 인사..따뜻하게 반겨줘

황수연 기자 / 입력 : 2022.06.11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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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우리들의 블루스' 방송 화면 캡처
영옥과 정준이 부모님께 인사를 갔다.

11일 방송된 tvN 토일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는 정준(김우빈 분)의 부모님께 인사드리러 가는 영옥(한지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영옥은 만나러 가기 전부터 "가기 싫어"라고 말했다. 이에 정준은 "좋아요. 가지 마"라고 말하고는 "영화나 보러 갈까요? 시내 구경 가든가"라고 말했다. 이에 영옥은 "영화 보자"며 차에 탔고 "부모님한테 전화해"라고 말했고 정준은 "못해요. 죄송해서. 그냥 쌩깔거야"라고 답했다. 영옥은 "내가 싫지?"라고 물었고 정준은 "이 순간 조금"이라고 답했다.

영옥은 "우리 언니 영희 말했어?"라고 물었고 이어 "부모님 돌아가신 건?"이라고 되물었다. 정준이 "네"라고 답하자 영옥은 "근데도 반갑게 오래 나를?"이라고 물었고 정준은 답이 없었다. 영옥은 "반갑게는 아니구나. 어쩔 수 없이 구나"라고 되뇌었고 정준은 "근데 누나 보면 좋아하실 거예요"라고 말했다.

영옥은 결국 자기 차로 가자면서 "나를 대놓고 싫어하시면 차 타고 올 거다"라고 말했다. 정준은 "부모님이 마음에 안들어 하셔도 누나 계속 만날 거다"라며 "나를 봐서 우리 부모님 마음에 안 들어도 세 번만 참아달라"고 부탁했다. 영옥은 "내가 너를 진짜 많이 사랑하는 줄이나 알아"라고 말한 뒤 둘은 부모님 댁으로 향했다.


정준과 영옥이 정준의 집에 도착했지만 정준의 부모님은 영옥에게 눈길조차 안 주며 어색한 분위기가 계속 감돌았다. 하지만 식사가 시작되자 정준의 어머니는 "부모 없이 혼자서 장애 있는 언니 거두는 게 얼마나 힘들일이냐"며 "네가 고생이 많았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정준의 아버지는 정준에게 "너 얘한테 잘해라"며 "정준이 너한테 잘 못하면 나한테 말하라"며 영옥에게 말을 건냈다. 정준의 어머니는 영옥에게 다리 풀고 편하게 먹으라며 밥 위에 반찬을 올려 주셨다.

황수연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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